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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아리랑제 개막 ‘보고 싶다 정선아 ’

정선군
2022.09.15 1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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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송일자
    2022-09-15
[앵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정선 아리랑을 포함한
국내 아리랑이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된 지 올해로 10년을 맞았습니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3년 만에
정선아리랑제도 오늘 정상적으로 개막했는데요.

오늘 뉴스데스크 강원은
올해로 47번째를 맞는
정선아리랑제 축제 현장에서
특집 생방송으로 진행합니다.

지금은 개막행사가 한창 이어지고 있는데요.

먼저, '보고 싶다 정선아! 정선아리랑‘이란
주제로 열리는 올해 아리랑제의 특징과
볼거리를 이준호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남편을 떠나보내는 아낙네의
구슬픈 가락이 무대 가득 울려 퍼집니다.

경복궁 재건을 위해 한양으로 떠난
목수의 사랑 이야기를 다룬
정선아리랑 뮤지컬 ‘아리 아라리’입니다.

윤정환 / ‘아리 아라리’ 뮤지컬 연출가
"우리 문화의 세계화를 꿈꾸면서 정선이 심혈을 기울여서 만든 작품입니다. 아리랑이 어떻게 변화했는지 와서 보시면 즐겁게 만끽하실 수 있습니다.”

오늘 낮에는 아리랑의 뿌리를 찾는
칠현 제례가 봉행됐습니다.

아리랑의 유래는 고려시대 말
나라를 잃고 정선지역에 머문 7명의 충신,
칠현의 한시(漢詩)입니다.

이번 행사에 초청된 충신 후손들은
조상에게 제사를 올리며
아리랑의 뜻을 되새겼습니다.

이정헌 / 칠현 후손
“(조상님들이) 이곳에 숨어 살면서 많은 고생들을 했고, 정선아리랑의 원천이 되는 한시를 지었습니다. (아리랑이) 새롭게 태어난 순간을 많은 후손들이 보면서 즐거워했습니다.”

올해 정선아리랑제는
공설운동장 일원과 5일장 무대에서
공연과 전시행사, 학술 포럼 등
39개의 프로그램으로 진행됩니다.

인기가수 송가인, 정동원의 공연과,
전국 학생들이 참여하는 아리랑 경창대회,
아리랑과 K팝을 접목한 A팝 경연도 개최됩니다.

최주찬 / 정선 아리랑문화재단 문화사업팀장
“남녀노소 다 참여할 수 있도록 프린지 무대라든가 퍼레이드라든가 좀 더 신경을 써서 마련을 했습니다.”

또, 축제 기간,
군립예술단의 풍류 공연이 이어지고,
정선아리랑 라이브 방송국 등
주민 참여행사도 다채롭게 마련됩니다.

특히, 지난 2012년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된 지 10년을 맞아
다음 달에는 국내 3대 아리랑 고장인
정선군과 경남 밀양시, 전남 진도군이 함께 모여,
대한민국 문화의 달 행사를 열 예정입니다.

[이준호 기자]
유네스코 등재 10년을 기념하며, 행사 규모를 확대한 이번 정선아리랑제는 오는 18일까지 나흘간 행사가 이어집니다. MBC뉴스 이준호(영상취재 김창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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