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S
뉴스투데이 오전 7시 30분
930뉴스 오전 9시 30분
5시 뉴스와 경제 오후 4시 55분
뉴스데스크 오후 8시 20분
뉴스투데이 오전 7시 30분
930뉴스 오전 9시 30분
5시 뉴스와 경제 오후 4시 55분
뉴스데스크 오후 8시 20분
  • NEWS
  • 지역별 뉴스
지역별 뉴스

지하 갱도 안전진단하려다 실종

2022.09.14 19:25
485
0
이 글을 페이스북으로 퍼가기 이 글을 트위터로 퍼가기 이 글을 카카오스토리로 퍼가기 이 글을 밴드로 퍼가기
  • 방송일자
    2022-09-14
태백에 있는 석탄공사 장성광업소의
땅속 700여m 갱도에서 광부 1명이 실종돼
구조 작업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이 광부는 갱도의 안전을 살펴보려다
석탄과 물이 뒤섞인 죽탄이 쏟아져 내리면서
실종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배연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석공 장성광업소 갱도 입구에
소방차와 구급차가 대기하고 있습니다.

어두운 표정을 한 광부들이
갱도 바깥으로 걸어나옵니다.

오늘 오전 9시 45분쯤
석탄공사 장성광업소의 땅속 750m 갱도에서
40대 광부 김 모씨가 실종됐습니다.

석탄과 물이 많이 섞인 죽탄이
갑자기 밀려 내려오면서
김 씨를 순식간에 덮친 겁니다.

이주복/태백 장성광업소 기획부장
"앞서 맨 앞에 있었던 부장은 대피 전달을 하고 소속장인 부장은 대피 과정에서 죽탄 밀림이 발생을 해서 죽탄에 휩쓸려서 묻힌 걸로 확인이 되는데..."

동료 5명이 갱도에 함께 들어갔지만,
김 씨와 15미터 가량 떨어져 있어
간신히 몸을 피했습니다.

사고 당시, 김 씨 일행은
갱도 안에서 물이 많이 나오자
안전 상황을 살피고 있었습니다.

앞서, 갱도에서 석탄을 캐던 광부 10여 명이
사고 위험을 느껴 작업을 중단했고,
이를 확인하기 위해 갱도에 들어간 것입니다.

[S/U 배연환 기자]
"사고가 발생하자, 특수구호대와 장비 등이 투입돼 매몰자 수색 작업이 진행되고 있지만,
아직 생사 여부는 확인되지 않고 있는 상황입니다. "

동부광산안전사무소 광산안전관
"지금 저희도 안전관이 현장에 가서 상황을 보고 있거든요 그래서 나오셔야 저희도 말씀을 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 동부광산안전사무소는
구조작업을 밤새 지속하는 한편,
관계자들을 상대로
자세한 사고 경위를 파악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배연환(영상취재 배광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