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S
뉴스투데이 오전 7시 30분
930뉴스 오전 9시 30분
5시 뉴스와 경제 오후 4시 55분
뉴스데스크 오후 8시 20분
뉴스투데이 오전 7시 30분
930뉴스 오전 9시 30분
5시 뉴스와 경제 오후 4시 55분
뉴스데스크 오후 8시 20분
  • NEWS
  • 지역별 뉴스
지역별 뉴스

갑작스러운 단수에 속초시민 큰 불편

속초시
2022.09.13 19:25
415
0
이 글을 페이스북으로 퍼가기 이 글을 트위터로 퍼가기 이 글을 카카오스토리로 퍼가기 이 글을 밴드로 퍼가기
  • 방송일자
    2022-09-13
오늘 새벽
속초시 조양동의 상수도관이 터지면서
속초시 모든 지역에서 수돗물 공급이 끊겼습니다.

응급 복구를 통해
수도관이 터진 조양동을 제외한
대부분의 지역에서 수돗물 공급이 재개됐지만 시민들은 큰 불편을 겪어야 했습니다.

김인성 기잡니다.



소방차 한 대가 속초의 한 요양병원으로 들어와 지하에 있는 물탱크에 물을 채웁니다.

새벽부터 물이 나오지 않아
물탱크에 남아 있던 물을 활용했는데
더 버티기 어려워 긴급 급수 신청을 한 겁니다.

오재필/요양병원 관계자
"투석은 물이 굉장히 필요하거든요. 물을 필요로 하기 때문에 물이 없으면 안 돼요. 투석을 못 하기 때문에 상당히 위험하죠."
- 진짜 큰일날 뻔했네요?
"예, 예."

농공단지의 공장들도 오전 내내 정상 가동을 할 수 없었습니다.

정 모 씨
"준비 작업을 하려면 물이 사실 가장 중요한데 이러면 저희 진짜 하루 그냥 다 날리는 거라서..."

속초시내에서 갑자기 물이 끊긴 건
새벽 무렵.

단수 10시간 가까이 만에 찾아낸 원인은
속초시 조양동의 한 상수관 파열이었습니다.

통상 상수관이 파열되면
높은 압력 때문에 도로 위로 솟구치지만
이번엔 그렇지 않아
원인을 찾는데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물이 끊기면서 속초시내에는 문을 닫는 상가가 속출했습니다.

전덕수 / 속초시 동명동
"어우 하루 종일 장사 못하죠. 예약도 취소됐는데..."
- 오늘 예약이 있었어요?
"예, 예. 관광버스 12시에 예약이 있었거든요."

또, 속초지역 11개 초, 중, 고교가 휴업 또는 단축수업을 실시했습니다.

탁윤진 변수연 최영지 최소희
"손 씻는 물이 안 되고 그런 것 때문에 급식이 진행이 안 되는 상황이어서 학교에서 단축 수업을 진행한다고..."

(기자) 오후 들면서 공사가 진행된 이곳 속초 조양동 일대를 제외한 시내 대부분 지역에서 급수가 정상적으로 이뤄졌습니다.

김민재
"저희는 카페라서 한 11시쯤 열거든요. 그래서 영업을 할 수 있게 물은 11시쯤에 나와서 저희는 괜찮았습니다. 그러나 다른 출근하시는 분들이나 이런 분들은 불편하셨을 것 같아요."

속초시는 최대한 빨리 정상 급수가 가능하도록 현장 조치를 서두르고 있습니다.

박만엽 소장
"경우에 따라서 또 노후도가 굉장히 많이 진행돼 있으면 다소 시간이 걸릴 순 있습니다. 그래서 저희들은 최선을 다해서 오늘 중으로 마무리지으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명절 연휴를 지나자마자 발생한 갑작스런 단수에 속초시민들은 큰 불편을 겪어야 했습니다.

MBC뉴스 김인성(영상취재 박민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