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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고 준우승 “졌지만 대견하다”

강릉시
2022.09.13 1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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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송일자
    2022-09-13
제50회 봉황대기 전국 고교야구대회에서
강릉고가 2019년에 이어
올해도 준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사상 첫 봉황대기 우승과 함께
3년 연속 주요 전국대회 우승은 실패했지만
올 시즌 유종의 미를 거두며
신흥 강호로 우뚝 섰습니다.

이준호 기자가 현장에 다녀왔습니다.



제50회 봉황대기 전국 고교야구대회가 열린 서울 목동 야구장.

강릉고의 창과 부산고의 방패가 맞붙었지만,
부산고의 방패가 더욱 두꺼웠습니다.

이번 대회에서 강릉고는
경기당 평균 7점을 냈지만,
결승전에는 한 점도 내지 못했습니다.

부산고 투수 원상현에게
8과 3분의 1 이닝 동안 안타 3개를 뽑는데 그쳐
0대 1로 패했습니다.

첫 우승을 노린 봉황대기 야구대회에서
2019년에 이어 준우승에 머물렀지만,
주전 선수들의 활약은 빛났습니다.

강릉고 3번 타자 황우영은
대회 최다 안타상을 수상했습니다.

황우영 / 강릉고 타자
“마지막 대회라고 팀을 위해서 중심에 맞추다보니까 더 좋은 결과가 있었던 것 같습니다.”

결승전에서 긴 이닝 동안 부산고를 꽁꽁 묶은 조경민 투수는 감투상을 받았습니다.

조경민 / 강릉고 투수
“봉황대기 처음 들어와서 2차전부터 뛰게 되었는데 마음에 드는 결과였던 것 같습니다.”

비 오는 날씨에도 경기장을 찾은
천여 명의 동문과 재학생들은
열악한 여건에도 준우승을 거둔 선수들에게
박수를 보냈습니다.

이석재 / 강릉고 7회 졸업생
“최재호 감독이 미국에 가 있어서 대행 체제로 결승에 온 것만으로 대단(합니다.)”

황승현 / 강릉고 2학년
“이렇게 준우승한 걸 보면 우리 강릉고가 많이 잘하고 있구나 생각이 들고..”

강릉고 선수들도 앞으로 더 좋은 성적을 내겠다며 팬들의 응원에 화답했습니다.

[EFFECT]
교가 제창

[이준호 기자]
2년 전 대통령배를 시작으로 지난해 황금사자기와 전국체전을 잇따라 제패한 강릉고.

올해 우승은 없었지만, 주요 대회를 준우승으로 마무리하며 강릉을 비롯한 강원도민들에게 즐거움을 안겨줬습니다. 서울 목동 야구장에서 MBC뉴스 이준호입니다.(영상취재 양성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