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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FC 영업이익 곤두박질…이유는?

2022.08.28 1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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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송일자
    2022-08-28
강원FC가 올 상반기 결산을 마친 결과
20억 원 가까운 영업 손실을 기록했습니다.

전력 보강을 통해 선수단 운영비가
대폭 늘어났기 때문인데,
후반기 남은 일정기간동안
흑자 경영과 높은 성적의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을지 관심입니다.

이준호 기자입니다.


강원FC의 올 상반기 회계 보고서입니다.

[전체 그래픽1]
영업이익이 -18억 6천여만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3억 7천여 원의 흑자에 비해
큰 폭의 적자를 기록했습니다.

이처럼 강원FC의 영업이익이
곤두박질 친 이유는
선수단 운영비용이 대폭 증가했기 때문입니다.

[전체 그래픽2]
올 상반기 선수단 운영 비용은 89억 원,
지난해 74억 원과 2019년 57억 원 등
지난 5년 가운데 가장 높습니다.

[전체그래픽3]
다른 시·도민 구단인
대구FC 31억 원과 비교하면 3배에 달합니다.

강원 FC는
올 시즌 최용수 감독과 이영표 대표 체제에서
몬테네그로 국가대표 출신 디노 등
대규모 전력보강에 나서며
경영 상황이 악화됐습니다.

이영표 / 강원FC 대표이사(지난해 11월 8일 강원도 행정사무감사)
“염치 불구하고 도의원님들께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예산 더 주십시오. 그러면 정말
좋은 팀 만들어서, 모든 분들에게 기쁨이 되는
그런 팀을 만들도록 하겠습니다.”

영업손실을 감수한 강원FC의
공격적인 투자가 결실을 맺기 위해선
후반기 성적이 중요합니다.

상위권 진출 여부를 결정짓는
리그 남은 경기는 이제 5경기.

상위권 도약과 함께,
아시아챔피언스 리그에도 진출해야
수 십억 원의 수익을 추가로 거둘 수 있습니다.


우충희 / 강원FC 사무국 커뮤니케이션팀
"강원FC는 역사상 두 번째 파이널A 진출을
목표로 하고 있고요. 이를 통해 수익구조
다변화를 노력하고 있습니다.
용품 수익이라든가, 입장, 스폰서 수익 등도.."

[이준호 기자]
강원FC가 적자 운영에서 벗어나고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을지
남은 후반기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준호(영상취재 양성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