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디~~~
오늘은 사랑하는 아내의 51번째 생일입니다.
무슨 선물을 해야 여생(?)이 편안할까 고민하다가 (톡방 오발러들의 집단지성의 도움을 받아) 손으로 쓴 편지를 준비했어요.
물론 케익과 현금과 꽃은 따라가야지요. ㅋ
오늘은 사랑하는 아내의 51번째 생일입니다.
무슨 선물을 해야 여생(?)이 편안할까 고민하다가 (톡방 오발러들의 집단지성의 도움을 받아) 손으로 쓴 편지를 준비했어요.
물론 케익과 현금과 꽃은 따라가야지요. ㅋ
갑자기 생각났어요. 29년전 제가 아내에게 처음으로 사랑 고백했던 날이 아내의 22살 생일날이었던거요. 그래서 그걸 모티브 삼아 굳어진 연애감정을 쥐어 짜서 편지를 써봤습니다.
오늘 저녁 함께 외식하며 전달할텐데 기뻐할까? 놀라워 할까? 당황할까? 아내가 어떤 표정 지을까? 상상하니 기분이 좋네요.
1994년 10월 결혼식 피로연 때 아내랑 한 소절씩, 또 함께 화음 맞춰 불렀던 그 노래~~
사랑하는 이에게~~를 신청합니다.
사랑하는 이에게~~를 신청합니다.
■신청곡 : 정태춘 박은옥 님의
사랑하는 이에게.
사랑하는 이에게.
그대 고운 목소리에
내 마음 흔들리고~~
나도 모르게 어느새
사랑하게 되었네~~
깊은 밤에도 잠 못 들고
그대 모습만 떠올라
사랑은 이렇게 말없이 와서
내 온 마음을 사로잡네~~
음 달빛 밝은 밤이면
음 그리움도 깊어
어이 홀로 새울까~~
견디기 힘든 이 밤
그대 오소서 이 밤길로
달빛 아래 고요히
떨리는 내 손을 잡아주오
내 더운 가슴 안아주오~~~~
내 마음 흔들리고~~
나도 모르게 어느새
사랑하게 되었네~~
깊은 밤에도 잠 못 들고
그대 모습만 떠올라
사랑은 이렇게 말없이 와서
내 온 마음을 사로잡네~~
음 달빛 밝은 밤이면
음 그리움도 깊어
어이 홀로 새울까~~
견디기 힘든 이 밤
그대 오소서 이 밤길로
달빛 아래 고요히
떨리는 내 손을 잡아주오
내 더운 가슴 안아주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