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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재 사망 쌍용C&E 올들어 두 번째 압수수색

2022.07.29 1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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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송일자
    2022-07-29
[앵커]
지난주 동해항에 정박한 선박에서
산재 사망 사고가 발생한
쌍용씨앤이에 대해 고용노동부가
압수수색을 벌었습니다.

쌍용 씨앤이 측은
올해 초 발생한 산재 사망사고로
지난 3월 압수수색을 받은 지 반 년도 안 돼
다시 압수수색이 이뤄졌는데
중대재해 처벌법이 적용될지 관심입니다.

배연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동해항 내에 있는 쌍용씨앤이북평공장에서
고용노동부 관계자들이
분주하게 움직입니다.

지난 20일 동해항 부두에 정박 중인
쌍용씨앤이 소속 선박에서 발생한
60대 노동자의 사망사고를
조사하기 위해서입니다.

[배연환]
"노동당국은 지난주 동해항에서 발생한
산재 사망 사고와 관련해 쌍용씨앤이 서울 본사와
북평 공장, 하청 업체에 대한 압수수색을
벌였습니다. "

압수수색 과정에서 사고 당시
안전 관리 체계가 제대로 작동했는지 등을
확인하기 위해 컴퓨터에 남아 있는 자료 등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고용노동부 강원지청 관계자]
"지금 우리가 하는 중이라서 아직 우리가
컴퓨터 내용을 분류하고 있는 중이거든요
그래서 구체적으로는 담당이 아니라서."

쌍용 씨앤이는 지난 2월에도
동해공장에서 발생한 추락사고로
1명이 사망해 중대재해 처벌법 위반 혐의로
지난 3월 본사와 동해공장이
압수수색을 받았습니다.

중대 산업재해와 관련한 수사가 진행중인
가운데 이번에 또다시 인명사고가 발생한 것입니다.

노동 단체들은
중대한 사고를 당하고도
쌍용 씨앤이 측이 노동현장의 작업환경과
안전문제에 신경을 쓰지 않았다고 비판했습니다.

[박용진/민주노총 강원지역본부]
"원청과 원청 책임자가 처벌을 제대로
받을 수 있어야지 다시는 이런 사고가
계속 반복되지 않을 거라고 생각하고 있고요.
검찰과 법원에서 사건을 엄밀하게
수사하고 법적용을 엄정하게 해서."

고용노동부는 이번 사고와 관련해
쌍용씨앤이의 안전 관리 체계를 살펴보고
중대재해 처벌법을 적용할 수 있을지 조사하고 있으며
문제가 확인될 경우 엄정 조치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MBC NEWS 배연환(영상취재 배광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