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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채로운 수상 레저 피서객 유혹

2022.07.27 1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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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송일자
    2022-07-27
[앵커]
장마가 끝나고 찜통더위가 시작되자
강원 동해안에서
수상레저를 즐기는 사람들이 크게 늘었습니다.

시원한 수상 레저 스포츠를
이준호 기자가 직접 체험해 봤습니다.

[리포트]

푸른 물결이 일렁이는 강릉항 앞 바다.

돛을 올리자,
요트가 바람을 타고
미끄러지듯 물 위를 내달립니다.

시원한 바닷바람을 맞으며
30분 가량을 이동하면
강릉 해변의 풍경이 한 눈에 들어옵니다.

[이준호 기자]
이곳은 해변으로부터 1km 정도
떨어진 해상인데요. 요트 주변에서
바다수영을 즐길 수 있습니다.

요트에서 풍덩 다이빙을 해보고,

[현장음] '어때요? 좋아요.'

친구와 함께 물장구를 치면서
찜통더위를 잊어봅니다.

[이민준 / 서울시 봉천동]
'바다 수영 살면서 해볼 기회가 거의 없는데
이렇게 요트로 바다 수영도 처음 해보게
되어서 영광이었습니다.'

길이 2m 넘는 보드에 올라 타
노를 저으며 바다 위를 둥둥 떠다닙니다.

파도가 없어도 쉽게 탈 수 있다보니
요새 강원 동해안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패들보드입니다.

[이재빈 / 용인시 동백동]
'지금 두 번째 탔는데 1년 만에 탔고,
서서 잘 타길래 저도 홧김에 (해봤어요.)'

강릉 주문진 해수욕장 인근
향호에 마련된 수상 워터파크.

호수 위 트래폴린에서 콩콩 뛰어보고,
아슬아슬 장애물을 피해봅니다.

[심하율 / 강릉 교동초 3학년]
'호수 위에 이런 놀이기구가 있으니까
되게 신기한데 여러가지 기구가 있어
타보면 재밌어요.'

동해 바다에서 즐기는 수상 레저가
여름 피서의 즐거움을 더해주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준호(영상취재 양성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