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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별 뉴스

투]강원FC 김대원-양현준 상위권 진출 이끈다

2022.07.24 1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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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송일자
    2022-07-24
[앵커]

올 시즌 강등권까지 추락했던 강원FC가
최근 5경기에서 4승을 거두며
리그 7위까지 올라섰습니다.

강원FC는 떠오르는 신예 양현준 선수와
리그 도움 1위에 올라 있는 김대원 선수를 중심으로
상위권 도약을 노리고 있습니다.

강원FC 훈련장을 이준호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오른발로 감아 찬 슈팅이
골문 구석을 낮게 파고듭니다.

지난해 강원FC에 입단해 올 시즌
리그 최고의 신예로 떠오른 양현준입니다.

양현준은 최용수 감독 부임 이후
지속적으로 지적 받아온 슈팅 능력을 보완한 뒤
놀라울 정도로 성장해
올 시즌 강원FC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있습니다.

[양현준 / 강원FC 공격수]
(최근) 좋은 플레이를 한다고 볼 수 있지만
아직 부족하고 배울 점이 많기 때문에
감독님 밑에서 많이 배우고 있습니다.

리그 도움 1위에 등극한
김대원도 강원FC 상승세의 주역입니다.

최근 3-4-3 전술의 왼쪽 윙포워드로 출전해
5경기 7도움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김대원 / 강원FC 공격수]
‘시즌 초반에는 그런 목표 같은 게 없었는데
최근 도움을 올리고 있고 1위에 올랐기 때문에
잘 준비해서 도움왕이라는 타이틀을 거머쥐면
좋을 것 같습니다.’

좌우 윙포워드를 맡은 김대원과 양현준의 맹활약에 힘입어
강원FC는 지난달 11위에서 7위까지 올랐고
후반기엔 6위 이상의 성적을 노리고 있습니다.

최근 영입한 두 외국인 공격수 발샤와 갈레고 선수가
팀과 잘 융화되면
더 나은 성적을 낼 수 있을 전망입니다.

최용수 감독은 후반기 더 높은 목표를 향해 나아갈 수 있도록
팬들의 응원을 당부했습니다.

[최용수 / 강원FC 감독]
하루하루가 긴장의 연속인 것 같습니다.
매 경기 최선을 다할 것이고
강원도민들이 열정적인 성원을 보내주고 있기 때문에
그게 선수들에게 큰 힘이 되고 있지 않나 싶습니다.

최근의 상승세를 이어간다면
많은 팬들이 기대하고 있는
AFC 챔피언스 리그 진출도
불가능한 목표는 아닙니다.

[이준호 기자]
지난 17일부터 A매치 휴식기를 갖고 있는
강원FC는 오는 30일 울산 현대와의 원정 경기로
남은 후반기 일정을 시작합니다.
MBC뉴스 이준호(영상취재 양성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