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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휴가철 피서지 방역 지침 강화

2022.07.13 1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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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송일자
    2022-07-13
[엥커]
최근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크게 늘고 있는 가운데
동해안 해수욕장이 개장하면서
확진자 수가 더 늘지 않을까 걱정입니다.

일단 정부는 자발적인 거리두기와
국민들의 방역 참여를 유도하기로 했고,
강원도도 여름 휴가철에 특별 방역대책을 추진합니다.

김인성 기잡니다.

[리포트]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가
코로나19 확산과 관련한 정례 브리핑에서
정부가 강제하는 의무적 사회적 거리두기가 아닌
국민들의 자발적 거리두기가 원칙이라는 점을 분명히 했습니다.

[현장음 :백경란 / 중앙방역대책본부장}
법적 의무화보다는 국민들의 자발적인 거리두기 참여로
방역과 일상의 조화를 도모해 간다라는 것이
목표라는 것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이전과 같은 전 국민 대상의 일률적인 사회적인 거리두기 도입은
지금 검토하고 있지 않습니다.

하지만 추후 코로나19 확진자 수의 추이에 따라서
추가 조치 검토가 필요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강원도가 여름 휴가철 특별 방역 대책을
발표했습니다.

도내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천 명을 돌파하는 등
최근 확진자 증가세가 심상치 않은 상황에서
여름 휴가철이 시작됐기 때문입니다.

강원도는 다중이용시설을 방문할 땐 기침 예절을 지키고,
마스크를 올바르게 착용할 것을 권하는 한편,
손을 자주 씻는 등 정부 방역 지침을 지켜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또, '바다여행 일정 만들기' 사이트를 통해
해수욕장별 혼잡도를 실시간으로 제공해
피서객들이 안전한 피서를 즐길 수 있도록 했습니다.

[전화 : 윤형준 / 강원도 사회재난팀장}
거리두기 해제 후 첫 여름 휴가철이라서
특히 사람들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해수욕장, 물놀이 시설에 대해
안전 점검을 겸해서 방역 점검까지 실시할 예정입니다.
(피서객들의) 자율적인 방역 준수가
가장 중요하다고 보고 있습니다.

특히, 해수욕장이나 물놀이 시설의 경우
샤워장과 화장실을 포함한 실내에선 반드시 마스크를 쓰고,
물에서도 가급적 마스크를 쓸 것을 권고했습니다.

MBC뉴스 김인성(영상취재 양성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