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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별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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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일자
2022-07-11
[앵커]
'경찰국' 신설에 대한 일선경찰관들의
의견을 듣는다며 행안부 차관이
강원경찰청을 방문했습니다.
행안부 내 경찰업무조직 신설이
새로운 통제가 아니라며
진화에 나선 모습인데요.
오히려 . 일선 경찰들의 반발은
점차 거세지고 있습니다.
이승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창섭 행정안전부 차관이
강원 지역 경찰들과 만났습니다.
행안부 내 '경찰국' 신설에 대한
일선 경찰들의 반발을 의식해,
이상민 장관이 광주경찰청을 방문한 데 이어
한 차관도 강원경찰 민심 달래기 행보에
나선 것으로 읽히집니다.
하지만, 일선 경찰관들은
'경찰국' 신설에 반대한다는 뜻의
검정 마스크를 쓴 채 한 차관을 맞았습니다.
한 차관은 행안부 내 경찰업무조직 신설은
그동안 비공식적으로 운영되던
청와대의 경찰 지휘를
헌법과 법률에 따라
행사하기 위함이라고 밝혔습니다.
[한창섭/행정안전부 차관]
"현 장부는 청와대 민정수석실과 치안비서관을 폐지하고
헌법과 법률이 정한 바에 따라 예측가능하고 투명하게
행정을 하고자 (하는 것입니다.)"
20명 조직이 13만 경찰을 장악한다는 것은
물리적으로 가능하지 않다는 점
또한 강조했습니다.
하지만, 강원경찰청과
원주, 강릉경찰서 등 직장협의회는
비공개 간담회를 끝내고 난뒤 ,
'경찰국'신설을 이미 결정한
보여주기식 간담회였다는
날선 비판을 내놨습니다.
광주와 달리 장관이 아니라
차관이 방문한 것에 대한
불쾌한 감정도 숨기지 않았습니다.
[최두영/강원경찰청 직장협의회 회장]
"(경찰국이)설치돼서 실질화되면 정치 권력에 의한,
정권에 의한 독재로 갈 수밖에 없다.
우리는 국민의 통제를 받겠다. 그런 입장입니다"
특히, 경찰국 신설안이 철회되지 않는다면
전국 경찰직장협의회와 함께 투쟁 강도를
높여가겠다고 덧붙였습니다.
MBC뉴스 이승연입니다(영상취재 이인환)
'경찰국' 신설에 대한 일선경찰관들의
의견을 듣는다며 행안부 차관이
강원경찰청을 방문했습니다.
행안부 내 경찰업무조직 신설이
새로운 통제가 아니라며
진화에 나선 모습인데요.
오히려 . 일선 경찰들의 반발은
점차 거세지고 있습니다.
이승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창섭 행정안전부 차관이
강원 지역 경찰들과 만났습니다.
행안부 내 '경찰국' 신설에 대한
일선 경찰들의 반발을 의식해,
이상민 장관이 광주경찰청을 방문한 데 이어
한 차관도 강원경찰 민심 달래기 행보에
나선 것으로 읽히집니다.
하지만, 일선 경찰관들은
'경찰국' 신설에 반대한다는 뜻의
검정 마스크를 쓴 채 한 차관을 맞았습니다.
한 차관은 행안부 내 경찰업무조직 신설은
그동안 비공식적으로 운영되던
청와대의 경찰 지휘를
헌법과 법률에 따라
행사하기 위함이라고 밝혔습니다.
[한창섭/행정안전부 차관]
"현 장부는 청와대 민정수석실과 치안비서관을 폐지하고
헌법과 법률이 정한 바에 따라 예측가능하고 투명하게
행정을 하고자 (하는 것입니다.)"
20명 조직이 13만 경찰을 장악한다는 것은
물리적으로 가능하지 않다는 점
또한 강조했습니다.
하지만, 강원경찰청과
원주, 강릉경찰서 등 직장협의회는
비공개 간담회를 끝내고 난뒤 ,
'경찰국'신설을 이미 결정한
보여주기식 간담회였다는
날선 비판을 내놨습니다.
광주와 달리 장관이 아니라
차관이 방문한 것에 대한
불쾌한 감정도 숨기지 않았습니다.
[최두영/강원경찰청 직장협의회 회장]
"(경찰국이)설치돼서 실질화되면 정치 권력에 의한,
정권에 의한 독재로 갈 수밖에 없다.
우리는 국민의 통제를 받겠다. 그런 입장입니다"
특히, 경찰국 신설안이 철회되지 않는다면
전국 경찰직장협의회와 함께 투쟁 강도를
높여가겠다고 덧붙였습니다.
MBC뉴스 이승연입니다(영상취재 이인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