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 원지유 작가님과
음악적 취향이 조금 다른 김동백 작가님의
사진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더 사진과 동네를 알고 싶어졌습니다.
그래서 갔죠,
집에서 9분 거리에 감사하며 말이죠.
날씨가 조금 도와줘 덜 더웠습니다~
오발 방송 덕에 현수막 보니 더 설렜네요.
화면으로 반겨주시는 소신남 동백님 ^^*
강릉이 많이 급속해지긴 했죠. '인생 후르츠' 영화를 보면 더 나은 변화를 배울 수 있습니다.
원지유 작가님의 시선 역시 선곡 요정답게 반듯하고 피사체에 대한 배려가 남다릅니다.
변화는 항상 더 나은 방향을 향하죠, 편해진만큼 살가움은 잃어버렸지만 지역 축제와 문화가 그걸 만회해주고 있습니다.
여러 매력 속에 빠져 계신가요? 저는 '사랑자전거'에 꽂혔습니다.
이웃에서 가족으로, 유대감까지 느껴지는 동백작가님만의 연출력! (저는 인물사진 참 어려운데...)
원스톱 강릉나들이 이 여름동안 쭈욱 했으면 합니다만... (~6월 30일까지 라니!)
나에게 명주동이란, 시와 커피를 즐길 나만의 아지트가 있는 곳이죠.
깨지고 깨져야 지킬 수 있다는 건가... (와닿네)
전시마다 필수가 된 시청각 자료는 편하게 대화면으로 볼 수 있어 좋았습니다.
영화 '어느 가족'이 떠오르는, 참 어렵고도 전지적인 구도
전시장인 명주예술마당의 역사도 한눈에!
흑백사진기를 선물 받으셨다면, 다찍고 여기서 현상하시면 되는데...
현상한 사진 들고 우리 정모해볼까요? ^^
흑백사진 현상이 가능한 원지유 작가님의 아지트! (바이크샵 건물 2층)
아아 그 분은 계시지 않으셨습니다... (여기는 전시기간과 달리 상설 운영일듯, 또 갑니다~)
아이가 좋아하더군요, 와 '깜장고무신'이다!
전 마음이 조금 무겁더군요, 외로우시겠다.
아날로그+디지털
강릉이시면 한번 들러보세요~
덕분에 잘 보고 갑니다~ ^^
작가님들, 명주동 흥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