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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일자
2022-06-15
[앵커]
연기 모양과 기상정보를 감안해
산불진행 방향을 스스로 예측하고,
배터리도 알아서 교체하는
산불감시용 'AI 드론'이 개발되고 있습니다.
내년 초 실전 배치를 목표로
요즘 반복 훈련이 한창입니다.
황구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치악산 자락에서 산불을 가장한
연막탄이 피어 오르는 현장으로 드론이
이동합니다.
장착된 카메라가 연기를 응시하고,
관제탑 상황판에는 인공지능이 예측한 바람과 산불 진행방향이 표시됩니다.
AI 기술과 결합된 산불감시용 드론이
연기 방향과 기상정보를 활용해 불머리가
어디로 향할지 예측하는 겁니다.
[정명주/KT 고객시장개발팀장]
"AI 영상으로 산불과 연기를 감지하는 연구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연기 감지를 해서 상황실에
전달할 수 있는 역할을 보여주려고 했고요"
대형 산불은 며칠씩 이어지기도 하는데
길어야 30분 안팎이었던 소형 드론의
비행시간 문제도 인공지능으로 해결합니다.
배터리가 일정 수준 이상으로 떨어지면
산불현장 인근에 설치된 이동형 격납고로
알아서 복귀하고, 사람이 별도로 조작하지
않아도 로봇이 스스로 배터리를 교체합니다.
[허철균/드론개발업체 메타파스 대표]
"저희가 지금 배터리를 교체하는 타입은
KT하고 같이 국내에서는 최초로 개발했습니다"
지난 3월 드론 실증도시로 선정된
원주시가 KT와 협약을 맺으면서 본격화 된
산불감시용 AI드론 개발의 실체가 처음
공개됐습니다.
부론산업단지 등 원주 3곳에
드론 전용 기지국이 설치된 가운데
연말까지 훈련과 학습과정을 거쳐
내년 봄 실전배치가 목표입니다.
산림이 80%가 넘는 강원지역 특성상
봄철에는 산불감시에 최대 수천명씩 투입되는
행정인력을 일부 나마 대체할 수 있고,
무엇보다 산림항공본부 등 실제로
산불을 끄는 기관이 AI드론의 분석 영상을
실시간으로 볼 수 있으면, 산불진압 작전의
효과도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MBC 뉴스 황구선입니다. (영상취재 노윤상)
연기 모양과 기상정보를 감안해
산불진행 방향을 스스로 예측하고,
배터리도 알아서 교체하는
산불감시용 'AI 드론'이 개발되고 있습니다.
내년 초 실전 배치를 목표로
요즘 반복 훈련이 한창입니다.
황구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치악산 자락에서 산불을 가장한
연막탄이 피어 오르는 현장으로 드론이
이동합니다.
장착된 카메라가 연기를 응시하고,
관제탑 상황판에는 인공지능이 예측한 바람과 산불 진행방향이 표시됩니다.
AI 기술과 결합된 산불감시용 드론이
연기 방향과 기상정보를 활용해 불머리가
어디로 향할지 예측하는 겁니다.
[정명주/KT 고객시장개발팀장]
"AI 영상으로 산불과 연기를 감지하는 연구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연기 감지를 해서 상황실에
전달할 수 있는 역할을 보여주려고 했고요"
대형 산불은 며칠씩 이어지기도 하는데
길어야 30분 안팎이었던 소형 드론의
비행시간 문제도 인공지능으로 해결합니다.
배터리가 일정 수준 이상으로 떨어지면
산불현장 인근에 설치된 이동형 격납고로
알아서 복귀하고, 사람이 별도로 조작하지
않아도 로봇이 스스로 배터리를 교체합니다.
[허철균/드론개발업체 메타파스 대표]
"저희가 지금 배터리를 교체하는 타입은
KT하고 같이 국내에서는 최초로 개발했습니다"
지난 3월 드론 실증도시로 선정된
원주시가 KT와 협약을 맺으면서 본격화 된
산불감시용 AI드론 개발의 실체가 처음
공개됐습니다.
부론산업단지 등 원주 3곳에
드론 전용 기지국이 설치된 가운데
연말까지 훈련과 학습과정을 거쳐
내년 봄 실전배치가 목표입니다.
산림이 80%가 넘는 강원지역 특성상
봄철에는 산불감시에 최대 수천명씩 투입되는
행정인력을 일부 나마 대체할 수 있고,
무엇보다 산림항공본부 등 실제로
산불을 끄는 기관이 AI드론의 분석 영상을
실시간으로 볼 수 있으면, 산불진압 작전의
효과도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MBC 뉴스 황구선입니다. (영상취재 노윤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