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 수 가 없는 아이 저였어요 아마도 부끄럼이 많았던가봐요 친한 친구들외의 사람들, 특히 어른들앞에서는 입을 못뗏어요. 고등학생때까지는 자타가 공인하는 내성적인 아이였습니다.
하지만 어른들의 통제가 사라진 대학생활부터 원래 본성이 나왔습니다. 고삐풀린 망아지가 되더라구요.
공부만빼고 다 겪어봤죠 . 불법시위로 경찰서도 몇번가고 동아리도 만들고 매일같이 이운동?도 하고 저운동?도하고 술마시고...노래하고..
부모님께서 적잖이 당황하시더라구요.
가만 생각해보면 제 본래성격은 외향적이 맞는데
그때는 흔한 아버님의 체벌, 초등학교때부터 일상이
된 선생님들의 체벌로 인해 모나거나 나대면
매맞는다는 잠재의식이 본래성격을 억눌렀던 것
같습니다.
지금은 뉴스에 나올법한 체벌을 가장한 폭행들... 그런시대는 어제 거의 저물었지만 ^^
저처럼 어릴적 애정결핍과 폭력을 겪은 적지않은 자아들이, 리디님의 애정어린 말한마디로 영혼치유를 받기위해 ㅎㅎ ...아침부터 다음날 새벽까지 , 오발과 연결된 모든 창구에서 재잘거리며 oo별 유치원 오후반 리디선생님을 추앙하고있는건 아닐까요?
어릴적 기억에 젖어 하릴없이 빛바랜 옛 사진들을 듵춰봅니다.
소풍간 사진들이 유난히 눈에 들어오네요~^^
신청곡 우쿨렐레피크닉 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