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방항로 운항 재개가 무산되면서 속초항에
애물단지 신세로 방치됐던 한창강원호가
처분될 예정입니다.
강원도환동해본부에 따르면
선박을 인수한 업체 측이 이달 말까지
한창강원호를 자체 수리해
자력으로 운항하기로 했으며,
이를 위해 외국의 수리 인력들이
국내로 들어온 상태입니다.
지난 2019년 한창해운이
만 7천 톤급 카페리를 속초항에 들여와
항로 개설을 추진했지만,
선박 수리비 부담과 코로나19 상황에 따른
여객 확보의 어려움 등으로
지난해 하반기 여객운송사업 면허를 반납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