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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척 촛대바위길 인기...해안 탐방로 연장

삼척시
2022.06.05 1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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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송일자
    2022-06-05
[앵커]
지난 2019년 문을 연 해안 탐방로인
삼척 초곡 촛대바위길엔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50만 명이 넘는 관광객이 찾았습니다.

촛대바위길이 인기를 끌자,
삼척시가 탐방로를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배연환 기자입니다.

[리포트]

눈이 시리도록 푸른 바다와
신이 빚어 놓은 듯한 절벽이 장관입니다.

용이 승천했다는 용굴과
촛대바위, 거북바위 등
바다에 우뚝 선 바위도 기이합니다.

[박숙희/경기도 시흥시]
"너무 이 길도 잘해놓고 물도 좋고
너무 깨끗하고 환경이, 너무 좋아요"

총 사업비 94억 원을 들여
지난 2019년 7월 완공한
초곡 용굴촛대바위길 660미터 구간엔
전망대와 출렁다리, 데크길 등이 갖춰져 있습니다.

해안 경관이 빼어난데다
드넓은 동해 바다를 만끽할 수 있다보니,
개장 이후 지난 달까지
모두 52만 명이 다녀갔습니다.

[배연환]
"초곡 촛대바위길의 인기가 확인되면서
삼척시는 추가 연장 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미 연장 공사를 위한
실시 설계 용역이 끝나,

다음 달부터 2024년까지
강원도 지원액을 포함해
모두 85억 원의 예산을 들여
290미터를 추가로 조성할 계획입니다.

[전인표/삼척시 도시과 도시계획담당]
"촛대바위 용굴부터 해서
용화 방면으로 290m를 연장하는
그런 사업이 되겠습니다.
170m는 데크교로 가고,
120m는 출렁다리로 가설하게 되겠습니다."

촛대바위길이 추가로 들어서면,
주변 장호항과 해양레일바이크,
해상케이블카 등과 연계해
관광 시너지 효과가
더 극대화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MBC NEWS 배연환(영상취재 배광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