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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지사 후보 마지막 유세 "인물론 vs 교체론"

2022.05.31 1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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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송일자
    2022-05-31
[앵커]
6.1지방선거를 하루 앞둔 오늘,
여야 강원도지사 후보들은
춘천과 원주 등 자신의 정치적 고향에서
마지막 승부수를 띄웠습니다.

상가와 거리 인사를 펼치며
자신에게 투표해 줄 것을 호소했습니다.

강화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광재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자신을 정치적으로 성장시킨 원주를 찾았습니다.

거리를 돌며 원주를 강력한 경제도시로
키우겠다고 약속했습니다.

그리고 강원특별자치도의 첫 번째 도지사가
되겠다며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이광재/더불어민주당 강원도지사 후보]
"교육도지사, 일자리도지사, 효도하는 도지사가 되겠습니다."

이어 시장 속으로 들어간 이 후보는
엄지로 기호 1번을 표시하며
한 표를 부탁했습니다.

국회의원과 도지사를 했던 경험을 부각시키며
다시 한 번 일할 기회를 달라고
호소했습니다.

[이광재/더불어민주당 강원도지사 후보]

김진태 국민의힘 후보는
두 번의 국회의원을 지낸 춘천을 훑었습니다.

유세차에 올라 '잃어버린 12년,
강원도정 교체'를 주장했습니다.

그리고 윤석열 정부와 함께
강원도를 특별하게 만들겠다며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김진태/국민의힘 강원도지사 후보]
"제가 도지사가 되어 강원도를 확 바꾸겠습니다."

상인들을 만난 김 후보는
두 손을 부여잡고
지지를 부탁했습니다.

공천 배제의 아픔을 딛고
다시 일어설 수 있었던 건 도민의 사랑 때문이라며
한 표를 호소했습니다.

[김진태/국민의힘 강원도지사 후보]

강원도지사 선거 판을 흔들었던
'인물론' 대 '교체론'.

어떤 주장이
강원도 유권자들의 표심을 흔들지
결정의 순간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MBC NEWS 강화길입니다. (영상취재 김유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