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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일자
2022-05-30
[앵커]
지방선거 후보들에겐
강원특별자치도 법안이 국회에서 통과된 게
'호재'일 수 밖에 없습니다.
서로 자신들의 성과라며 홍보에
여념이 없는데요.
여야 지도부는 강원도를 찾아
특별자치도법을 두고
신경전을 벌이기도 했습니다.
권기만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선거를 사흘 앞두고 강원특별자치도 특별법이
국회를 통과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특별법 5월 통과는
이광재 도지사 후보가 출마 조건으로 당에
제안해 이번에 처리된 것이라며,
아예 '이광재 법'이라고 명명했습니다.
윤호중 비상대책위원장은 그동안
법안 논의과정에 소극적이었던 국민의힘이
이제 와 자신들의 성과라고 주장하는 건,
소 등에 타고 가다 결승선에 먼저 도착한
쥐같은 행태라고 비판했습니다.
[윤호중/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
"그렇게 해놓고, 국민의힘이 이 법을 만든 것처럼
공을 가로채고, 업적 가로채기하고 있는 것에 대해서
개탄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분단된 강원도에서 꾸려지는 특별자치도는
'평화'를 기초로 해야 한다는 기조도
다시 한번 확인했습니다.
'이광재 법'이라는 민주당 주장에
국민의힘은 '윤석열 1호 공약'으로 맞섰습니다.
국민의힘 김병준 인수위 지역균형발전특별
위원장은 윤석열 정부의 지역균형발전을 향한
의지가 강원특별자치도 통과를 이끌어 냈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통과된 특별법은 민주당이 주장한 평화가
아닌 경제를 근간에 두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현재 미완 상태인 강원특별자치도의 성공적인
완성을 위해서는, 중앙정부와 긴밀한 공조가
가능한 여당 도지사가 필요하다며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김병준/인수위 지역균형발전특별위원장]
"대통령과 어떤 관계 속에서 이런 입법사항을
다 해내느냐, 이것은 당연히 여당 지사가
절대적으로 유리합니다."
특별법 1조에는 '고도의 자치권'을 바탕으로
실질적인 지방분권을 보장하고,
지역경쟁력을 높인다고 명시돼,
각종 규제에 묶여 있던 강원도 입장에서는
기대가 클 수밖에 없습니다.
[권기만 기자]특별법 통과에 누구의 역할이 더 컸는지가
이번 선거 결과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면서,
여야 정당과 후보자들의 막판 신경전이
더 뜨거워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권기만입니다.
지방선거 후보들에겐
강원특별자치도 법안이 국회에서 통과된 게
'호재'일 수 밖에 없습니다.
서로 자신들의 성과라며 홍보에
여념이 없는데요.
여야 지도부는 강원도를 찾아
특별자치도법을 두고
신경전을 벌이기도 했습니다.
권기만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선거를 사흘 앞두고 강원특별자치도 특별법이
국회를 통과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특별법 5월 통과는
이광재 도지사 후보가 출마 조건으로 당에
제안해 이번에 처리된 것이라며,
아예 '이광재 법'이라고 명명했습니다.
윤호중 비상대책위원장은 그동안
법안 논의과정에 소극적이었던 국민의힘이
이제 와 자신들의 성과라고 주장하는 건,
소 등에 타고 가다 결승선에 먼저 도착한
쥐같은 행태라고 비판했습니다.
[윤호중/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
"그렇게 해놓고, 국민의힘이 이 법을 만든 것처럼
공을 가로채고, 업적 가로채기하고 있는 것에 대해서
개탄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분단된 강원도에서 꾸려지는 특별자치도는
'평화'를 기초로 해야 한다는 기조도
다시 한번 확인했습니다.
'이광재 법'이라는 민주당 주장에
국민의힘은 '윤석열 1호 공약'으로 맞섰습니다.
국민의힘 김병준 인수위 지역균형발전특별
위원장은 윤석열 정부의 지역균형발전을 향한
의지가 강원특별자치도 통과를 이끌어 냈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통과된 특별법은 민주당이 주장한 평화가
아닌 경제를 근간에 두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현재 미완 상태인 강원특별자치도의 성공적인
완성을 위해서는, 중앙정부와 긴밀한 공조가
가능한 여당 도지사가 필요하다며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김병준/인수위 지역균형발전특별위원장]
"대통령과 어떤 관계 속에서 이런 입법사항을
다 해내느냐, 이것은 당연히 여당 지사가
절대적으로 유리합니다."
특별법 1조에는 '고도의 자치권'을 바탕으로
실질적인 지방분권을 보장하고,
지역경쟁력을 높인다고 명시돼,
각종 규제에 묶여 있던 강원도 입장에서는
기대가 클 수밖에 없습니다.
[권기만 기자]특별법 통과에 누구의 역할이 더 컸는지가
이번 선거 결과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면서,
여야 정당과 후보자들의 막판 신경전이
더 뜨거워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권기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