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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일자
2022-05-27
[앵커]
지난 25일 속초시장 후보자 법정 토론회가
MBC강원영동에서 열렸습니다.
이 자리에서
주대하 후보가 이병선 후보에 대해
과거 시장 재직 시절에 시유지를 민간에 팔아
속초에 난개발이 이뤄졌다고 주장했고,
이 후보는 그런 사실이 전혀 없다고 답혔습니다.
그런데 주 후보 측이 이같은 답변은 허위라며
선거관리위원회에 이 후보를 고발했습니다.
김인성 기잡니다.
[리포트]
더불어민주당 주대하 후보 관계자들이
오늘 오전, 속초시 선거관리위원회를 찾아
국민의힘 이병선 후보를 고발했습니다.
지난 25일 열린 TV토론회에서
주 후보가 이 후보의 시장 재직 시절
무분별한 인.허가와 시유지 매각이 난개발을 불러왔다며 질문한 것에 대해
이 후보는 전혀 그런 사실이 없다고 답했습니다.
[주대하 후보 / 더불어민주당(지난 23일)]
시장으로 계시면서 (시유지를) 총 2만 평을 팔았는데
이중에서 85%에 해당되는 17,500평이 주택 건설 부지로
편입됐습니다. 이 땅 안 팔았으면 아파트도 안 짓고
속초시의 자산 가치도 훨씬 커졌을 것입니다.
[이병선 후보 / 국민의힘 (지난 23일)]
속초 시유지를 2만 평 정도를 매각했다고
자꾸 주장하는데, 그런 사실이 있다면
제가 이 자리에 설 수도 없다라는...
주 후보 측은 이병선 후보의 시장 재직 시절의
시유재산 매각 일지를 근거로
이 내용이 허위사실이라며
이 후보를 속초시 선관위에 고발했습니다.
[신방철 / 주대하 후보 유세단장]
분명히 시유지 매각 건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병선 후보는 자기는 매각한 적이 없다
이렇게 강력히 부인한 것은 허위사실이다!
이에 대해 이병선 후보 측은
넓은 의미에서 답한 것이었고,
이 후보가 개인 자격으로
매각한 적이 없었다는 뜻이었다고 해명했습니다.
[이상호 / 이병선 후보 정책 담당]
"주대하 후보께서 현 시청사가 이전하면
그 토지를 민간에 매각해 또 아파트를 짓겠냐는
이런 질문에 대한 답변의 일환으로서
시유지를 매각한 적이 없다
즉, 공공용지를 이병선 개인이 매각한 적이 없다..."
속초시민들은 둘 중 한 사람은 거짓말을 하는 거라며
사안이 중대한 만큼 서둘러 진실을 밝혀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성토했습니다.
[황시영 / 속초시 교동]
한쪽에서는 시유지 매각을 안 했다고 그러고
한쪽에서는 했다고 그러는데 그럼 둘 중 한 사람은
거짓말일 것이고 거기에 대한 명확한 답은
선관위에서든 어디에서든 조사를 해서
확실한 정보를 시민들에게 제공했으면 좋겠습니다.
만약이 어떤 분이 사실이라면 거짓말한 분은
분명히 책임져야 하지 않을까요?
속초시 선거관리위원회는
고발장이 접수된 만큼 조사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손동완 지도홍보계장 / 속초시 선거관리위원회]
이 내용에 대해서는 공직선거법 제250조 제2항에 따라서
위반 여부가 있는지를 먼저 판단해야 되고요.
거기에 따라 저희가 확인한 다음에 조치를 할 예정입니다.
시유지 매각을 둘러싼 공방이 고발로 이어지면서
닷새 앞으로 다가온 속초시장 선거는
새로운 국면으로 접어들게 됐습니다.
MBC뉴스 김인성(영상취재 김종윤)
지난 25일 속초시장 후보자 법정 토론회가
MBC강원영동에서 열렸습니다.
이 자리에서
주대하 후보가 이병선 후보에 대해
과거 시장 재직 시절에 시유지를 민간에 팔아
속초에 난개발이 이뤄졌다고 주장했고,
이 후보는 그런 사실이 전혀 없다고 답혔습니다.
그런데 주 후보 측이 이같은 답변은 허위라며
선거관리위원회에 이 후보를 고발했습니다.
김인성 기잡니다.
[리포트]
더불어민주당 주대하 후보 관계자들이
오늘 오전, 속초시 선거관리위원회를 찾아
국민의힘 이병선 후보를 고발했습니다.
지난 25일 열린 TV토론회에서
주 후보가 이 후보의 시장 재직 시절
무분별한 인.허가와 시유지 매각이 난개발을 불러왔다며 질문한 것에 대해
이 후보는 전혀 그런 사실이 없다고 답했습니다.
[주대하 후보 / 더불어민주당(지난 23일)]
시장으로 계시면서 (시유지를) 총 2만 평을 팔았는데
이중에서 85%에 해당되는 17,500평이 주택 건설 부지로
편입됐습니다. 이 땅 안 팔았으면 아파트도 안 짓고
속초시의 자산 가치도 훨씬 커졌을 것입니다.
[이병선 후보 / 국민의힘 (지난 23일)]
속초 시유지를 2만 평 정도를 매각했다고
자꾸 주장하는데, 그런 사실이 있다면
제가 이 자리에 설 수도 없다라는...
주 후보 측은 이병선 후보의 시장 재직 시절의
시유재산 매각 일지를 근거로
이 내용이 허위사실이라며
이 후보를 속초시 선관위에 고발했습니다.
[신방철 / 주대하 후보 유세단장]
분명히 시유지 매각 건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병선 후보는 자기는 매각한 적이 없다
이렇게 강력히 부인한 것은 허위사실이다!
이에 대해 이병선 후보 측은
넓은 의미에서 답한 것이었고,
이 후보가 개인 자격으로
매각한 적이 없었다는 뜻이었다고 해명했습니다.
[이상호 / 이병선 후보 정책 담당]
"주대하 후보께서 현 시청사가 이전하면
그 토지를 민간에 매각해 또 아파트를 짓겠냐는
이런 질문에 대한 답변의 일환으로서
시유지를 매각한 적이 없다
즉, 공공용지를 이병선 개인이 매각한 적이 없다..."
속초시민들은 둘 중 한 사람은 거짓말을 하는 거라며
사안이 중대한 만큼 서둘러 진실을 밝혀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성토했습니다.
[황시영 / 속초시 교동]
한쪽에서는 시유지 매각을 안 했다고 그러고
한쪽에서는 했다고 그러는데 그럼 둘 중 한 사람은
거짓말일 것이고 거기에 대한 명확한 답은
선관위에서든 어디에서든 조사를 해서
확실한 정보를 시민들에게 제공했으면 좋겠습니다.
만약이 어떤 분이 사실이라면 거짓말한 분은
분명히 책임져야 하지 않을까요?
속초시 선거관리위원회는
고발장이 접수된 만큼 조사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손동완 지도홍보계장 / 속초시 선거관리위원회]
이 내용에 대해서는 공직선거법 제250조 제2항에 따라서
위반 여부가 있는지를 먼저 판단해야 되고요.
거기에 따라 저희가 확인한 다음에 조치를 할 예정입니다.
시유지 매각을 둘러싼 공방이 고발로 이어지면서
닷새 앞으로 다가온 속초시장 선거는
새로운 국면으로 접어들게 됐습니다.
MBC뉴스 김인성(영상취재 김종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