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S
뉴스투데이 오전 7시 30분
930뉴스 오전 9시 30분
5시 뉴스와 경제 오후 4시 55분
뉴스데스크 오후 8시 20분
뉴스투데이 오전 7시 30분
930뉴스 오전 9시 30분
5시 뉴스와 경제 오후 4시 55분
뉴스데스크 오후 8시 20분
  • NEWS
  • 지역별 뉴스
지역별 뉴스

강릉항 상공 가른 미사일 두 발.. 놀란 시민들

강릉시
2022.05.25 19:25
1,280
0
이 글을 페이스북으로 퍼가기 이 글을 트위터로 퍼가기 이 글을 카카오스토리로 퍼가기 이 글을 밴드로 퍼가기
  • 방송일자
    2022-05-25
[앵커]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일본 순방을 마친 바로 다음 날인 오늘,
북한이 무력 도발에 나섰습니다.

이번에는 한미 군 당국도
공동 대응을 했는데요,

대응 사격이 강릉항 인근에서 이뤄져,
놀란 시민들이 적지 않았습니다.

보도에 이아라기자입니다.

[기자]

미사일 두 발이 굉음과 함께
강릉 상공을 가르며 연달아 발사됩니다.

오늘(25일) 새벽,
북한이 평양 순안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 3발을 발사하자,

한미 군 당국은
미사일 대응 사격 훈련을 실시했습니다.

국방부와 합동참모본부는
오늘 오전 10시 20분쯤
강릉에서 대응 사격을 실시해
'타격 능력'을 시험했다고 밝혔습니다.

합참은 동해상에
한국군의 현무2와 미군의 에이테킴스
각각 한 발씩 발사해
북한의 도발에 맞대응했습니다.

한미 간 공동 대응은
지난 2017년 7월 이후
약 4년 10개월 만입니다.

[양무진 교수/ 북한대학원대학교]
"북한의 이런 고강도 미사일 도발에 대해서는
한미간에 사전 조율에 의해서 대응한다는 합의가 있었고,
그 연장선에서 1차적으로 실천한 것으로.."

[이아라 기자] "무더운 여름 날씨에
해변을 찾은 관광객들은 갑작스런 굉음에 놀랐다는 반응입니다. "

[관광객]
"난 좀 무서웠어 전쟁난거 아니야 이러면서.. 팡팡팡 쏘고 계속 이러니까
우리한테 떨어지는 거 아니야 이렇게 생각해서.."

[강릉 시민]
"민간인들이 너무 가까운 곳에 있는데. 저기 보시면 산책하시는 분도 있고
낚시하시는 분도 있고.. 너무 가까이에서 훈련을 하는 거 아닌가. 사전에 공지라도 해줬으면
조금 덜 놀라지 않았을까"

잇따른 북한의 도발에도
그동안은 남북 관계 경색이
시민들 피부까지 닿진 않았지만,

이번 한미 군 당국의 공동 대응이
관광지 인근에서 진행되면서
지역 사회가 술렁였습니다.

MBC뉴스 이아라입니다. (영상취재 김창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