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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항 상공 가른 미사일 두 발.. 놀란 시민들

강릉시
2022.05.25 1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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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송일자
    2022-05-25
[앵커]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일본 순방을 마친 바로 다음 날인 오늘,
북한이 무력 도발에 나섰습니다.

이번에는 한미 군 당국도
공동 대응을 했는데요,

대응 사격이 강릉항 인근에서 이뤄져,
놀란 시민들이 적지 않았습니다.

보도에 이아라기자입니다.

[기자]

미사일 두 발이 굉음과 함께
강릉 상공을 가르며 연달아 발사됩니다.

오늘(25일) 새벽,
북한이 평양 순안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 3발을 발사하자,

한미 군 당국은
미사일 대응 사격 훈련을 실시했습니다.

국방부와 합동참모본부는
오늘 오전 10시 20분쯤
강릉에서 대응 사격을 실시해
'타격 능력'을 시험했다고 밝혔습니다.

합참은 동해상에
한국군의 현무2와 미군의 에이테킴스
각각 한 발씩 발사해
북한의 도발에 맞대응했습니다.

한미 간 공동 대응은
지난 2017년 7월 이후
약 4년 10개월 만입니다.

[양무진 교수/ 북한대학원대학교]
"북한의 이런 고강도 미사일 도발에 대해서는
한미간에 사전 조율에 의해서 대응한다는 합의가 있었고,
그 연장선에서 1차적으로 실천한 것으로.."

[이아라 기자] "무더운 여름 날씨에
해변을 찾은 관광객들은 갑작스런 굉음에 놀랐다는 반응입니다. "

[관광객]
"난 좀 무서웠어 전쟁난거 아니야 이러면서.. 팡팡팡 쏘고 계속 이러니까
우리한테 떨어지는 거 아니야 이렇게 생각해서.."

[강릉 시민]
"민간인들이 너무 가까운 곳에 있는데. 저기 보시면 산책하시는 분도 있고
낚시하시는 분도 있고.. 너무 가까이에서 훈련을 하는 거 아닌가. 사전에 공지라도 해줬으면
조금 덜 놀라지 않았을까"

잇따른 북한의 도발에도
그동안은 남북 관계 경색이
시민들 피부까지 닿진 않았지만,

이번 한미 군 당국의 공동 대응이
관광지 인근에서 진행되면서
지역 사회가 술렁였습니다.

MBC뉴스 이아라입니다. (영상취재 김창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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