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7 강릉시장 선거, 중앙당 지원 가세

[앵커]
지방선거가 일주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선거운동과 유세 분위기가 고조되고 있습니다.

4파전 양상인 강릉시장 선거전엔
중앙당과 국회의원의 지원 유세가 이어지면서
관심지역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김형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강릉시장 선거에 첫 여성 40대 젊은 후보를 낸 정의당.

지난 대선 선거운동때
강릉을 찾은 심상정 국회의원은
이번에는 임명희 강릉시장 후보 지원에 나섰습니다.

[정의당 심상정 국회의원]
'40대 여성시장 임명희 시장을 탄생시켜서
강릉의 28년 고인물을 씻어내고 .'

국민의힘 권성동 국회의원은
지역구 강릉시장 후보 챙기기에 나섰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취임 전에
강릉을 방문할 당시에도 동행했던 권 의원은
이번에는 김홍규 강릉시장 후보 띄우기에 집중했습니다.

[국민의힘 권성동 국회의원(어제 월화거리)]
'밑바닥부터 차근차근 올라온 사람이
이제 시장이 되는 그런 시대를 열어야 합니다.
여러분들 우리 김홍규 후보에게
큰 지지와 성원을 보내 주시기 바랍니다.'

더불어민주당은 김병주 국회의원이
김우영 강릉시장 후보의 후원회장을 맡으며
강릉발전을 위한 정권교체를 호소하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퇴보와 정체의 강릉을 바꾸기 위해
새로운 인물이 필요할 때라고 강조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김병주 국회의원(지난 23일)]
'김우영 후보는 어디에서나
강릉을 걱정하고 생각한 후보입니다.
김우영 후보는 둘째 경륜을 가졌습니다.
그 어떤 후보보다도'

국민의힘에서 탈당해 무소속으로 출마한
김한근 강릉시장 후보는 외로운 싸움을 하고 있습니다.

현직 시장의 경험을 살려
진행중인 현안사업을 완성할 수 있게
기회를 달라고 호소했습니다.

[무소속 김한근 강릉시장 후보]
강릉을 음습하게 뒤덮고 있었던 기득권, 토호, 정말 공정하지 못한 세력과 타협하지 않았습니다.

사전투표가 이틀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선거 전날까지 마지막 남은 이번 주말과 휴일에는
대규모 선거유세가 이어질 전망입니다.
MBC 김형호 (영상취재 최기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