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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조씨입니다

사연과 신청곡
22-05-25 14:2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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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디, 혹시 어젯밤에 촛불 불었나요?
사람을 이렇게 불러내도 되는겁니까?
네, 공씨, 아, 아니 조씨입니다.
일부러 몇 발자국 물러나, 설레는 마음으로 듣고 있었습니다. 실시간 축하와 응원을 보내고 싶었지만 아직 제능력 밖이라...
두어 캔 따시고 두발 뻗고 주무셨나요? 리디와 함께애쓰신 분들 모두에게 6.1지방선거에 동원된 모든 확성기를 빼앗아 진심으로 축하와 응원을 보냅니다
!
요즘 많이 시끄럽지요... 작은새의 지저귐을 삼켜버린 확성기와 나뭇가지가휘어져 꺽이도록 동여매 들꽃마저 가려버린 현수막의 온화한 미소들은 왜 씁쓸하기만 할까요... 그네들은 우리 어머니들의 눈물이 왜 그토록 짠지? 아버지들의 땀이 왜 붉은색인지?... 알기나 할까요?
갑자기 싸이먼 앤 가펑클의 '사운드 오브 사일렌스' 가 듣고 싶습니다
아, 글을 쓰는 사이 참으로 반가운속보가 떴네요. 공약을 이행하지 않은 당선자 들은 임기 후에 '진실의 방'에서 마블리를 영접하셔야 한다네요!
이런! 마을버스가 오네요, 뛰어야 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