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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2도청사, 강원도지사˙기초 단체장 후보 의견 각양각색

2022.05.24 1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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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송일자
    2022-05-24
[앵커]
강원특별자치도 출범이 가시화되면서
그동안 거론돼 왔던
제 2도청사 설치에 필요한
행정적인 근거가 마련됐습니다.

이번 지방선거에서도
공약으로 제시되고 있는데,
강원도지사 후보와
영동지역 시장군수 후보자들은
어떤 견해를 갖고 있을까요?

후보자들의 입장을
김형호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리포트]

이광재, 김진태 도지사 후보의
영동지역 대표 공약은 제 2도청사 설치입니다.

더불어민주당 이광재 후보는
복합행정기구로의 확대를 공약했고,
국민의힘 김진태 후보는
도청사 신축 시기와 보조를 맞추겠다고
밝혔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이광재 도지사 후보(4월 28일)]
'제 2청사만으로는 자족기능을 하기 어렵습니다.
바다가 스위스 프로젝트를 하는 산불을 끄는
산림청, 소방방재청, 바다와 관련된 것까지 포함해서
동해안발전청을 수립할 필요가 있습니다.'

[국민의힘 김진태 도지사 후보(4월 26일)]
'강원도청 신축에 맞춰 2청사도 신축하겠습니다.
기능이 대폭 확대되는 만큼 그 규모에 맞게 추진하겠습니다.'

제 2청사에 포함될 조직과 입지에 대해서는
두 후보가 차이를 보였습니다.

[그래픽]
김진태 후보는 해양수산과 소재부품수소산업, 북방물류,
투자유치 기능의 3~5개국의 조직 구상을 밝혔고,
이광재 후보는 동해안의 행정기능을 집중하며
영동지역 경제발전을 컨트롤하는 조직과 인원을 배치하는 한편, 재난대비 대응 기능을 강조했습니다.

제 2청사 위치가 강릉이라는데에는 이견이 없었습니다.

[그래픽]
강릉시장 출마자들 가운데
거대 양당 후보들은
도지사 후보들과 의견이 같았고
무소속 김한근 후보는 해양과 문화, 관광, 산림, 재난대응. 정의당 임명희 후보는 지역균형발전과 에너지, 공항관리 정책, 올림픽운영국 등이 영동지역에 특화돼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영동지역 6개 시군의 시장군수 후보자들은
제 2도청사 입지와 환동해본부의 인사권 행사에서 다양한 의견을 표시했습니다.

[그래픽]
현재 환동해본부를 승격해 그자리에 제 2청사를 짓자는 의견과는 별도로 강릉내에서도 다른 지역을 주장하거나
속초와 동해지역이 제 2청사 입지로서 적합하다는
의견도 있었습니다.

[그래픽]
시군으로 전입해 근무하는 해양수산직 공무원의
인사권을 시장군수에게 이관하거나 인사협의를 명문화해야 한다는 답변도 있었습니다.

제 2도청사 관련 의견은
도지사 후보와 영동지역 시장군수 후보 등
모두 18명에게 사전에 질문지를 보내 받은 답변을 토대로
정리한 것입니다. MBC 김형호 (영상취재 최기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