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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 18세 학생유권자.. 지방선거 관심은?

2022.05.18 1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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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송일자
    2022-05-18
[앵커]
6.1 지방선거가 이제 2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만 18세가 된 학생 유권자들도
2년 전 총선, 지난 3월 대선에 이어,
본인의 손으로 직접 지역의 대표일꾼을
뽑게 되는데요.

선거경험이 없는 이들을 위한 교육은
제대로 이뤄지지 못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유나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이번에 처음 투표를 하게 되는
새내기 유권자들에게 6.1 지방선거에 대해
물었습니다.

유다솜/ 북원여고 3학년
"투표하는 거 많이 봤었는데 제가 이번에
하게 되서 너무 떨리고 설레요"

남서윤/ 대성고 3학년
"아직까지는 잘 모르겠어요. 조금 더 알아봐야할
것 같아요. 사람들한테 도움이 되는 공약을 가진 후보가
뽑혔으면 좋겠어요"

김민서/ 북원여고 3학년
"사실 너무 무지해서 아무도 알려주지
않으니까 부모님한테 배우거나 이렇게 해야
할 것 같아요"

이정연/ 대성고 3학년
"공약을 확실하게 지킬 줄 알고 투표자들에게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는 사람을 뽑을 것 같습니다"

공직선거법 개정으로 선거 연령이
만 18세로 낮아지면서

강원도에서도 7천 3백여명의 학생 유권자들이
이번 지방선거에서 투표권을 행사하게 됩니다.

전체 유권자 수로 보면 대략 1% 정도지만,
일부 지역에서는 당락을 가를 수도 있습니다.

[유나은 기자]지방선거가 다가오면서 곳곳에서
선거교육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학교현장에서 정치를 어떻게 다룰지는 여전히 민감한 주제입니다.

학생들에게는 선거권이 주어졌지만
교사의 참정권은 여전히 제한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사회과목 수업시간을 활용해 원론적인
내용을 다루거나, 조회·종례시간에 짧게
소개하는 정도에 그치고 있습니다.

[현장음]
"6월 1일 지방선거에서 유권자들은 몇 표를
행사하게될까? 혹시 아는사람"
("6표, 7표")

학생 선거 교육에 앞서 실시된
교사 연수에서도 교사의 정치 참여 제한에
따른 교육 방법,수위 등에 대한 내용이 화두에 올랐습니다.

정규덕/고등학교 교사
"교육을 하긴 합니다만 개인적으로 뉴스 등을
한번쯤 보고 공약을 살펴보고 투표를 했으면
좋겠습니다"

교육당국도 적극적인 선거교육 보다는,
기존에 학생의 정치활동을 제한하는
학교생활규정 정비에 집중하고 있는 상황.

그동안 '어른들의 일'로만 여겨졌던
정치참여의 길이 학생들에게도 열린 만큼

학교 현장에서의 정치교육은 더이상 미룰
수 없는 숙제가 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유나은입니다.(영상취재 차민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