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질문을 참 많이 받으며 살아요.
선생님, 밥 먹어도 돼요?
물 먹고 와도 돼요?
화장실 가도 돼요?
가위 써도 돼요?
다 해도 되는 것만 묻는 아이들..
너무 귀엽죠?
그리고 오늘 점심 시간에는..
국으로 하얀 짬뽕이 나왔거든요.
모든 식재료들이 참 궁금한 아이들..
조갯살을 보며 이건 뭐냐, 오징어를 보며 또 이건 뭐냐..
질문이 많아요. ㅋㅋ
그러다 한 아이가 해물 하나를 들어올리며 묻네요.
"선생님, 이건 암모나이트에요?"
맙소사..
아까는 너무 놀라고 웃겨서, 그냥 아니라고 해줬는데..
암모나이트는 비싸고 너무 딱딱해서 못 넣어준다고, 리디가 대신 좀 전해줄래요? ㅋ
요즘 받아올림 있는 더하기 빼기 하느라고 애쓰고 있는 우리 이쁜이들!
많이 사랑한다고 함께 꼭 전해주시구요. ^^
(녹음해서 아이들 들려주고 싶은데.. 오늘 읽어주실 수 있을까요? 시간대 대략 알려주신다면 무한 영광이겠습니다)
신청곡 자전거 탄 풍경 보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