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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싱 트랙 질주하는 ‘새내기 소방관들’

2022.05.05 1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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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송일자
    2022-05-05
[앵커]
새내기 소방관들이
레이싱 트랙에서 훈련에 나섰습니다.

험준한 산지가 많고 도로환경까지 열악한
강원지역에서 더 빠르고 안전한
출동에 나서기 위해서인데요.

이준호 기자가 동행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강원도 태백시
해발 660m에 자리한 레이싱 트랙.

소방펌프차량이 구불구불한
커브 구간을 빠른 속도로 달립니다.

새내기 소방관들이
차량운전교육을 받는 모습입니다.

지역 의료원에서 2년간 간호사로 일을 하다
소방공무원이 된 김지호 씨.

점차 속도를 올리며 실전 감각을 키워봅니다.

[김지호 / 소방공무원 교육생]
‘처음에는 많이 떨렸는데 두 바퀴, 세 바퀴
훈련하고 나니까 자신감이 좀 상승했습니다.’

이번 훈련에 참여한 교육생은 모두 80여 명.

대형차량 실전 운전경험이 있는 인원은
4명뿐입니다.

[정인호 / 소방공무원 교육생]
‘제가 직접 현장에 가서 운전을 해야 할
차이기 때문에 책임감도 (느끼면서) 운전을
잘 할 수 있을까 이런 걱정감도 앞서는데.’

[이준호 기자]
강원 소방본부가 전국 최초로
레이싱 트랙에서 교육에 나선 이유는
지역 특성상 도로가 좁고 험준한 산악지형 등에
출동하는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기 때문입니다.

강원지역에서 지난 6년 동안 발생한
소방차량 교통사고는 4백40여 건.

[반투명 그래픽]
그 중 40% 이상이 경력 3년 미만 소방관이
운전미숙 등으로 낸 사고입니다.

때문에 강원도 소방본부는
경력 3년 안팎의 소방관을 대상으로
레이싱트랙 연습교육을
점차 확대해나갈 계획입니다.

[김용균 / 강원도소방학교 교육훈련과 교관]
‘사고율을 낮춰야 되겠다는 생각에
안전사고가 일어날 수 있는 부분에 대해서도
더 교육을 하고 있습니다.'

새내기 소방관들이
150여만 명의 강원도민 안전을 위해
굵은 땀방울을 흘리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준호(영상취재 배광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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