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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일자
2022-05-05
[앵커]
강원도 제2 청사 신축 여론에 따른
지금의 강원도 환동해본부 조직의 과제를
짚어드리고 있습니다.
강원도 환동해본부와
일선 시군의 해양수산 부서는
해양수산 분야의 전문성 때문에
해양수산 직렬 공무원들이 대부분 배치돼
근무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환동해본부가
일선 시군의 해양수산 공무원 인사에도
관여하고 있는 조직의 폐쇄적인 분위기는
제 2 도청사로의 조직 확대에 걸림돌이 되고 있습니다.
김형호 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1964년 강원도 수산사무소로 출발한
강원도 환동해본부는
현재 본부 4개와 3개 사업소 등
150여 명이 근무하고 있습니다.
대부분 공무원들은 해양수산 직렬에 속해 있습니다.
일선 시군의 해양수산과와 내수면 개발부서 등에도
100여 명의 해양수산직렬 공무원이 배치돼 있습니다.
그런데 , 해양수산직렬 공무원들의 인사이동에는
이상한 관례가 있습니다.
외형상으로는 전출입 형태로
일선 시군 인원으로 편입되지만,
인사 이동시에는 내부적으로 환동해본부가
비공식적으로 인사 조율에 관여합니다.
특히 5급 과장급 공무원은 1~2년을 주기로
시군과 환동해본부를 넘나드는 잦은
자리 이동을 합니다.
[강성룡 기획총괄과장/환동해본부]
'컨트롤 타워가 있기 때문에
환동해본부에서 인사문제도 같이 관리를 해줘야
일정한 수준의 목표를 달성할 수 있다고 봅니다.'
해양수산직 공무원들을 효율적으로 업무에 배치해
시군과의 소통에 도움이 된다는 의견이 있는데 반해
시군 소속 공무원이 지자체가 아닌
환동해본부에만 바라보고 일하는
줄세우기라는 비판도 있습니다.
[전현직 시장 군수 관계자]
'일단은 인사권이 환동해본부에 있으니까
물론 시군하고 협의를 한다고 하지만,
보통 자기들(환동해본부) 의지대로 하려고 하니까
그게 문제죠.'
강원도보다 늦게 출발했지만
제 2청사까지 발전한 경상북도의 환동해본부는
그래서 시사하는 점이 큽니다.
경북도청이 안동으로 신축이전하면서
2018년 포항에 들어선 경북 환동해본부는
내년 제 2청사 신축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중입니다.
부지사 급의 본부장을 중심으로
에너지산업과 해양산업을 총괄하는
동해안 전략산업국이 배치돼
수산중심을 탈피했고, 무엇보다 해양수산직렬
공무원의 조직 폐쇄성이 덜합니다.
[경상북도 환동해지역본부 관계자]
'해양수산과에 해양수산직이 주를 이루고 있고
그외에는 행정하고 시설직들, 다양하게 있죠
전체적으로는 행정직이 많을 수 있고 '
대선에 이어 지방선거에서도 영동지역의
최대 이슈로 등장한 제 2도청사 문제는
인사와 조직의 자율성을 기반으로
효율적인 업무배치를 실현할 수 있는
공론의 장이 돼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MBC 김형호 (영상취재 최기복)
강원도 제2 청사 신축 여론에 따른
지금의 강원도 환동해본부 조직의 과제를
짚어드리고 있습니다.
강원도 환동해본부와
일선 시군의 해양수산 부서는
해양수산 분야의 전문성 때문에
해양수산 직렬 공무원들이 대부분 배치돼
근무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환동해본부가
일선 시군의 해양수산 공무원 인사에도
관여하고 있는 조직의 폐쇄적인 분위기는
제 2 도청사로의 조직 확대에 걸림돌이 되고 있습니다.
김형호 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1964년 강원도 수산사무소로 출발한
강원도 환동해본부는
현재 본부 4개와 3개 사업소 등
150여 명이 근무하고 있습니다.
대부분 공무원들은 해양수산 직렬에 속해 있습니다.
일선 시군의 해양수산과와 내수면 개발부서 등에도
100여 명의 해양수산직렬 공무원이 배치돼 있습니다.
그런데 , 해양수산직렬 공무원들의 인사이동에는
이상한 관례가 있습니다.
외형상으로는 전출입 형태로
일선 시군 인원으로 편입되지만,
인사 이동시에는 내부적으로 환동해본부가
비공식적으로 인사 조율에 관여합니다.
특히 5급 과장급 공무원은 1~2년을 주기로
시군과 환동해본부를 넘나드는 잦은
자리 이동을 합니다.
[강성룡 기획총괄과장/환동해본부]
'컨트롤 타워가 있기 때문에
환동해본부에서 인사문제도 같이 관리를 해줘야
일정한 수준의 목표를 달성할 수 있다고 봅니다.'
해양수산직 공무원들을 효율적으로 업무에 배치해
시군과의 소통에 도움이 된다는 의견이 있는데 반해
시군 소속 공무원이 지자체가 아닌
환동해본부에만 바라보고 일하는
줄세우기라는 비판도 있습니다.
[전현직 시장 군수 관계자]
'일단은 인사권이 환동해본부에 있으니까
물론 시군하고 협의를 한다고 하지만,
보통 자기들(환동해본부) 의지대로 하려고 하니까
그게 문제죠.'
강원도보다 늦게 출발했지만
제 2청사까지 발전한 경상북도의 환동해본부는
그래서 시사하는 점이 큽니다.
경북도청이 안동으로 신축이전하면서
2018년 포항에 들어선 경북 환동해본부는
내년 제 2청사 신축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중입니다.
부지사 급의 본부장을 중심으로
에너지산업과 해양산업을 총괄하는
동해안 전략산업국이 배치돼
수산중심을 탈피했고, 무엇보다 해양수산직렬
공무원의 조직 폐쇄성이 덜합니다.
[경상북도 환동해지역본부 관계자]
'해양수산과에 해양수산직이 주를 이루고 있고
그외에는 행정하고 시설직들, 다양하게 있죠
전체적으로는 행정직이 많을 수 있고 '
대선에 이어 지방선거에서도 영동지역의
최대 이슈로 등장한 제 2도청사 문제는
인사와 조직의 자율성을 기반으로
효율적인 업무배치를 실현할 수 있는
공론의 장이 돼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MBC 김형호 (영상취재 최기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