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 지방선거 태백？정선 단체장 누가 나오나?

[앵커]
시·군별로 기초단체장 후보가
거의 확정된 가운데
태백시장과 정선군수는
2파전으로 짜여졌습니다.

거대 양대 정당 후보들이 맞붙게 됐는데
후보들의 공약을 취재했습니다.

이준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6？1 지방선거 태백시장 후보는
더불어민주당 류태호와,
국민의힘 이상호 2파전 양상입니다.

[전체 그래픽]
더민주 류태호 후보는
민선 7기 태백시장과
제6,7대 태백시의회 의원
제7대 태백시의회 의장을 역임했습니다.

류 후보는 민선 8기 주요 공약으로,
1000KW 규모 천연가스발전소와
서울교통공사 연수원 유치 등을 내세웠습니다.

[류태호 / 더불어민주당 태백시장 후보]
‘공약사업을 90% 이상 완수하였습니다.
그리하여 매니페스토 실천본부 공약이행
평가 A등급을 받았습니다. 민선 8기를
류태호에게 맡겨주시고 일꾼으로 써주십시오.’

[전체 그래픽]
제10대 강원도의원 출신 이상호 후보는
최근 국민의힘 태백시장 경선 후보 5명 가운데
최종 후보로 선출됐습니다.

이 후보의 주요 공약은
장성광업소 부지에 데이터센터 유치,
티타늄 광산개발 대응 투자 등입니다.

[이상호 / 국민의힘 태백시장 후보]
'뇌심혈관 질환센터와 응급외상센터를
건립하겠습니다. 장성 태백병원 활성화를 위한
암환자케어센터, 산모케어센터를
설치하겠습니다. 반드시 당선되어 황소같이
일하겠습니다.'

여기에 김연식 전 태백시장이
주변의 강력한 권유로
무소속 출마를 저울질하고 있지만,
아직 공식적인 출마 여부는 밝히지 않고 있습니다.

정선군수 후보는
더불어민주당 최승준과,
국민의힘 홍천식 후보 양자 대결입니다.

[전체 그래픽]
더민주 최승준 후보는
민선 5기, 7기 정선군수와
제4~5대 정선군의회 의원 등을 역임했습니다.

최 후보는 가리왕산 국가정원 지정과
군민 기본소득 지급 시행 등을
주요 공약을 내세웠습니다.

[최승준 / 더불어민주당 정선군수 후보]
'정선군을 정원도시로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매력적인 문화관광 정책을 추진하여
관광객 1,500만 시대를 열고 새로운
일자리를 만들어 내겠습니다.
최승준이 만들어 내겠습니다.'

[전체 그래픽]
최근 양자대결로 펼쳐진
국민의힘 정선군수 경선에서
최종 후보로 선출된 홍천식 후보는
동해안권경제자유구역청 행정본부장,
속초시 부시장 등을 역임했습니다.

홍 후보의 주요 공약은
도암댐 발전 방류 문제 해결과
가리왕산 올림픽 유산 보존 등입니다.

[홍천식 / 국민의힘 정선군수 후보]
'도암댐 문제 임기 내 반드시 해결하겠습니다.
30년 행정 경험과 탄탄한 중앙 인맥은
정선군 발전에 큰 자양분이 될 것입니다.
군민을 섬기는 따뜻한 군수가 되겠습니다.'

폐광지역인 정선군과 태백시 모두
새로운 집권당 소속의 후보들이
현직 단체장에 도전장을 내밀어
치열한 표심 잡기 경쟁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준호(영상취재 배광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