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시장·삼척시장 3파전 구도

[앵커]
다음은 동해시장과 삼척시장 선거 후보자들입니다.

이 곳에선 3파전 구도가 형성됐는데
현직 시장들이 각각 3선에 도전합니다.

배연환 기자가 후보자들의 공약을 정리했습니다.

[리포트]

더불어민주당 최석찬 동해시장 후보는
재선 시의원으로 시의장을 역임했습니다.

최석찬 후보는 대표 공약으로
동해안권경제자유구역 망상 지구 개발 사업과
한섬 관광지 개발 추진 등을 꼽았습니다.

[최석찬/더불어민주당 동해시장 후보]
"북부는 경제자유구역 망상 1지구입니다.
중부는 한섬 개발을 중점적으로 두겠습니다.
남부는 동해항을 국제항으로서
새롭게 변모하도록"

국민의힘 심규언 동해시장 후보는
동해시장 권한대행을 거쳐
민선 6기와 7기 동해시장을 지냈고,
3선에 도전합니다.

심규언 후보는 환동해 물류 중심 도시 조성과
4계절 명품 관광지 조성을 공약했습니다.

[심규언/국민의힘 동해시장 후보]
"환동해권의 물류 중심 도시,
동해항을 중심으로 하는 물류 도시,
사계절 경쟁력을 갖출 수 있는 관광 도시
이 투트랙으로 가면서"

국민의힘 공천 결과에 반발해
무소속 출마를 결정한 심상화 후보는
동해시의원과 강원도의원,
국민의힘 강원도의회 원내 대표 등을
지냈습니다.

심상화 후보는 답보 상태의
경제자유구역 사업을 조기 추진하고
동해시가 추진하고 있는
고도 제한 철폐를 공약으로 내세웠습니다.

[심상화/무소속 동해시장 후보]
"동해안권경제자유구역이 2조 7천억 원이
투입되는 사업입니다. 시에서 하지 못한 것
이게 아마 제가 풀어야 하는
첫 번째 공약이고 사업이고요."

더불어민주당 김양호 삼척시장 후보는
재선 도의원을 거쳐
민선 6기와 7기 삼척시장을 지내고
3선 도전에 나섰습니다.

김양호 후보는 수소 산업 중심
에너지 클러스터 구축,
원전해제구역 관광단지 조성,
도로교통망 조기 완성 등을 약속했습니다.

[김양호/더불어민주당 삼척시장 후보]
"수소, 관광, 교통 등 3대 벨트 완성을 통해서
삼척의 미래 성장 동력 기반을 완전히 구축하고
삼척의 발전과 미래 희망을 담을 수 있도록. "

국민의힘 박상수 삼척시장 후보는
4선 도의원과 도의회의장을 지냈고
시장에 도전합니다.

박상수 후보는 인구 소멸을 막고
지역 경제를 살리기 위해
폐교와 빈집을 활용하겠다는
구상을 밝혔습니다.

[박상수/국민의힘 삼척시장 후보]
"인구 소멸을 막아야 하고
경제를 살려야 하기 때문에
삼척에 폐교가 40개교 됩니다.
빈집이 14.7% 정도 됩니다.
이걸 리조트화해서,"

무소속 안호성 삼척시장 후보는
감사원 감사원장 비서관과
한국철도공사 상임감사 등을 역임했습니다.

안호성 후보의 대표 공약은 기업 유치와
교육 환경 개선, 체류형 관광 도시 구현 등입니다.

[안호성/무소속 삼척시장 후보]
"경제를 살리는 데 그 방법은 일자리 창출하고
기업 유치고요 그 다음에 관광을 활성화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거하고 교육입니다."

3파전으로 짜여진
동해시장과 삼척시장 선거에선
현직 시장들이
나머지 두 후보를 물리치고 3선에 성공할지,
새로운 인물이 시장직을 탈환할 지 관심입니다.
MBC NEWS 배연환(영상취재 배광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