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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일자
2022-04-29
[앵커]
정선지역 시민단체들이
올림픽 유산인 가리왕산을
국가정원으로 조성하기 위해
활발하게 논의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정부의 국가정원 지정 문턱이 높아진데다,
각 지역간 경쟁이 치열해
해결해야 할 과제들이 적지 않습니다.
이준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정선 군민과 사회단체가
정선군을 정원도시로 조성하기 위해
한 자리에 모였습니다.
[전체 그래픽]
이들은 정선지역 일대를
4개 권역으로 나눠
각 지점에 농장과 체류형 정원 등을 만들기로
정선군과 뜻을 모았습니다.
[김경준 / 정선 사북읍번영회 수석부회장]
‘산림을 지키기 위해 개발하는 행위조차 굉장히
열악한 환경에 있는데 지역에서는 관광객을
유입시킬 수 있는 테마꼭지점이
(정원 조성)이에요.’
정원도시 사업의 핵심은
가리왕산 국가정원 조성입니다.
정선군은 74ha에 달하는
생태복원 대상지에,
아리랑과 올림픽 등
7가지 주제의 정원을 만들겠단 계획입니다.
[김동만 / 정선군 산림조성팀장]
‘추진위원단을 구성했기 때문에
정선군과 관련 부서 통해서
긴밀히 협조를 해서 추진을 해나간다면
반드시 국가정원을 (조성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낙관적인 기대와 달리,
현재 국내에 2곳뿐인 국가정원으로
조성하기까지는 갈 길이 멀어 보입니다.
가리왕산은 국가정원으로
선정되기 위한 기본 전제인
지방정원 등록조차 되지 않은 상태입니다.
이미 지방정원으로 등록됐거나
조성 중인 30여 곳 안팎의
전국 주요 정원과 경쟁해야 합니다.
정부가 국가정원 지정을 위해
평가하는 주요 항목은 모두 20개.
[전체 그래픽]
그 중에는 전국 인지도와,
연간 ‘최소 27만 명’ 이상의 관람객 유치 같은
높은 점수를 받기 힘든 항목이 많습니다.
[육건수 / 산림청 정원팀 사무관]
‘예전에는 인프라 부분만 확정이 되면
바로 지정 요건을 갖추게 됐었는데요.
과열 양상 때문에 2019년에 법률이 개정이 됐습니다.
좀 절차가 늘어났다고 보시면 됩니다.’
전문가들은
접근성 등의 약점이 있는 가리왕산이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보다 치열한
고민이 필요하다고 말합니다.
[신범순 / 지식문화재단 이사장]
‘산림 기반의 정원이라는 특수성과
올림픽 평화유산이라는 측면들, 정선지역이
가지고 있는 관광 자원들과의 연계성,
폐광지역의 새로운 성장동력 이런 것들을
골고루 (갖춰야 합니다.)’
[이준호 기자]
국가정원 유치를 위해
군민들이 힘을 모으고 있지만,
가리왕산이 전국 주요 정원들과
경쟁에서 우위를 보이기는 쉽지 않아 보입니다.
MBC뉴스 이준호(영상취재 최기복)
정선지역 시민단체들이
올림픽 유산인 가리왕산을
국가정원으로 조성하기 위해
활발하게 논의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정부의 국가정원 지정 문턱이 높아진데다,
각 지역간 경쟁이 치열해
해결해야 할 과제들이 적지 않습니다.
이준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정선 군민과 사회단체가
정선군을 정원도시로 조성하기 위해
한 자리에 모였습니다.
[전체 그래픽]
이들은 정선지역 일대를
4개 권역으로 나눠
각 지점에 농장과 체류형 정원 등을 만들기로
정선군과 뜻을 모았습니다.
[김경준 / 정선 사북읍번영회 수석부회장]
‘산림을 지키기 위해 개발하는 행위조차 굉장히
열악한 환경에 있는데 지역에서는 관광객을
유입시킬 수 있는 테마꼭지점이
(정원 조성)이에요.’
정원도시 사업의 핵심은
가리왕산 국가정원 조성입니다.
정선군은 74ha에 달하는
생태복원 대상지에,
아리랑과 올림픽 등
7가지 주제의 정원을 만들겠단 계획입니다.
[김동만 / 정선군 산림조성팀장]
‘추진위원단을 구성했기 때문에
정선군과 관련 부서 통해서
긴밀히 협조를 해서 추진을 해나간다면
반드시 국가정원을 (조성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낙관적인 기대와 달리,
현재 국내에 2곳뿐인 국가정원으로
조성하기까지는 갈 길이 멀어 보입니다.
가리왕산은 국가정원으로
선정되기 위한 기본 전제인
지방정원 등록조차 되지 않은 상태입니다.
이미 지방정원으로 등록됐거나
조성 중인 30여 곳 안팎의
전국 주요 정원과 경쟁해야 합니다.
정부가 국가정원 지정을 위해
평가하는 주요 항목은 모두 20개.
[전체 그래픽]
그 중에는 전국 인지도와,
연간 ‘최소 27만 명’ 이상의 관람객 유치 같은
높은 점수를 받기 힘든 항목이 많습니다.
[육건수 / 산림청 정원팀 사무관]
‘예전에는 인프라 부분만 확정이 되면
바로 지정 요건을 갖추게 됐었는데요.
과열 양상 때문에 2019년에 법률이 개정이 됐습니다.
좀 절차가 늘어났다고 보시면 됩니다.’
전문가들은
접근성 등의 약점이 있는 가리왕산이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보다 치열한
고민이 필요하다고 말합니다.
[신범순 / 지식문화재단 이사장]
‘산림 기반의 정원이라는 특수성과
올림픽 평화유산이라는 측면들, 정선지역이
가지고 있는 관광 자원들과의 연계성,
폐광지역의 새로운 성장동력 이런 것들을
골고루 (갖춰야 합니다.)’
[이준호 기자]
국가정원 유치를 위해
군민들이 힘을 모으고 있지만,
가리왕산이 전국 주요 정원들과
경쟁에서 우위를 보이기는 쉽지 않아 보입니다.
MBC뉴스 이준호(영상취재 최기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