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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버스로 '설악에서 금강까지'

2022.04.28 1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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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송일자
    2022-04-28
[앵커]
설악에서 금강까지,
가상현실 메타버스로 관광을 즐긴다는 상상이
현실로 다가오고 있습니다.

나아가 실향민들의 잃어버린 고향을 구현하고
수익 모델까지 만들 거라는 기대가 나옵니다.

이병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가상현실에 구현한 고성통일전망타워의
전망대에서 금강산 방향을 바라보고,

DMZ의 동식물을 직접 촬영해 도감을
만들기도 합니다.

출입 허가를 받아서,
고성 평화의 길을 따라 산책도 할 수 있습니다.

[이석찬 / 통일부 교류협력실]
"체험 공간도 계속 추가되고 있습니다.
철원 지역도 체험 공간을 추가하려고 (합니다)"

실감나는 메타버스를 구축하기 위해
실사화를 뒷받침하는 음향 기술도 있습니다.

전국의 국립공원과 습지 등을 다니며 만든,
이른바 '대동음향지도'입니다.

한반도의 산천을 영상과 함께 360도 음향으로
담아냈습니다.

대동음향지도 설악산 '공룡능선'

또 AI 음성으로 장소에 간단한 소개를 덧붙여
이해를 돕고 있습니다.


"설악산은 한라산과 지리산에 이어 남한에서는
세번째로 높은 산이다"

반으로 갈린 남북 강원도를
마음껏 유람한다는 계획은 메타버스를 통해
현실로 다가오고 있습니다.

단순히 신기한 게임처럼 보이는 걸 넘어서
실사에 가깝게 구현된 풍경을 즐기고,
장비를 통해서 등산을 하는 것 같은 경험도
할 수 있게 한다는 겁니다.

나아가 실향민이 자신의 고향을 방문하고,
없어진 DMZ의 마을을 재현한다는 계획이
통일부에서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미 제페토와 로블록스 등
메타버스를 선도하는 플랫폼에서
아이템 판매 등을 통해
수익을 올리고 있는 만큼,
경제적 가치도 기대할 수 있습니다.

[박철수 교수 / 한라대 경영학과]
"경치가 멋진 장소다, 그러면 이것은
입장료를 받고 들어갈 수 있도록 가상공간에서
구축을 해놓게 되고 그것을 통해서 수익을
얻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아직은 출발 단계일 뿐이지만,
앞으로 10년이면 메타버스가
대중화된다는 전망이 나오는 상황..

설악산에서 금강산을 기술로 연결하는 세계가
다가오고 있습니다.

MBC 뉴스 이병선입니다. (영상취재 박영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