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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속2] 발전소 건설 상권 활기...경제 효과 지속 과제

2022.04.27 1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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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송일자
    2022-04-27
[앵커]
삼척에 화력발전소가 추가로 들어서면서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습니다.

발전업체가 삼척시와 약속한
지역 사회 공헌 활동도 있어
주민들이 더 기대를 갖고 있지만
앞으로의 과제가 없는 게 아닙니다.

배연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삼척 블루파워 발전소 건설현장 곳곳에서
작업하는 손길이 분주합니다.

현재 하루 평균 2천5백 명 안팎의 인력이
발전소 건설에 투입되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인근 식당을 포함한 주변 상권들도
활기를 띠고 있습니다.

[식당 주인]
"장사 조금 낫다고 봐야지. 도시락도 가고 먹으러도 오고."

[배연환]
건설 현장 인근인 근덕면은 물론이고
삼척 시내까지 인력들이 묵을 방 구하기도
어려운 상황입니다.

수요에 비해 숙소 공급이 부족해
묵을 곳을 찾기 위해
건설 인력들은 인근 지역으로까지 나가고 있습니다.

[박화원/공인중개사]
"인부들도 많이 오고 물량이 부족한 상태입니다.
지금 현재 삼척 근처 내외 원룸이나 숙소 같은 경우는
포화 상태고. 가까이 있는 동해까지 나가서 숙소로
지내시는 분들도 많으시고."

발전소 건설 업체 측은
전체 공사에 4조 9천억 원을 투입하는데
건설과 장비 등 지역에 투입되는 비용을
4천억 원 가량으로 추산하고 있습니다.

[김동삼/삼척블루파워 상무]
"저희가 중점적으로 고려하고 있는 것이
지역 경제 활성화입니다. 건설 과정에서 저희들이
보다 많은 지역 업체, 장비, 물품들을 참여시키기 위해서
건설 착공 시점에 지역 상생 목표치를 설정했습니다."

여기에다 업체 측은 발전소를 건설하며
관련 법에 규정된
발전소 주변 지역 지원 사업을 포함해
삼척시와 다양한 지역 사회 공헌 사업을
약속하고 진행하고 있습니다.

삼척시도 지역사회 공헌사업의 이행 여부를
수시로 확인하는 한편,
추가로 필요한 사업 등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조인성/삼척시 에너지과장]
"침식 시설, 친수 시설, 여러가지 소득 사업,
직원 사택까지 이런 것들을 열심히 추진하고 있고
용역 중인 것도 있고, 착수해서 진행 중인 것도 있고요.

삼척 블루파워는 2024년 상반기부터
인력 350명을 투입해
발전설비 2기를 모두 가동할 예정입니다.

화력발전소 건설 단계에서
지역경제가 모처럼 활기를 띠고 있지만,
사업 유치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선
지역 인재 고용과 지역 물품 사용 등
앞으로의 지역경제 연계 대책도
선제적으로 준비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배연환(영상취재 배광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