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민주 영동지역 단체장 후보 확정...국힘 경선 관심

[앵커]
영동지역 시장˙군수 선거 출마자가
속속 확정되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이 영동지역 6개 시군과
태백, 정선지역 후보자를 확정한 가운데
국민의힘도 곧 후보를 결정할 것으로 보입니다.

대부분 지역에서
거대 양당의 양자 대결이 이뤄질 전망인데,
현직 단체장이 경선에서 탈락하는 이변도
일어하고 있습니다.

김형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더불어민주당 강릉시장 후보로 전략 공천된
김우영 후보가 오늘 공식출마 선언을 했습니다.

김우영 후보는 서울시와 청와대 등
중앙무대에서 정치 행정가로 일한 경험을 살려

국민체육진흥공단 강릉이전과
전국 최고의 공공서비스 도시 조성,
4차산업혁명 인재 양성기관 등
7가지 미래구상을 담은 강릉 발전 공약을 발표했습니다.

[김우영 강릉시장 후보/ 더불어민주당]
'도전하고 부딪치는 그런 근성있는 삶을 살아왔고
저의 삶이 하나의 경험적 자산이 되어서, 지금의 강릉의
대반전을 만드는데 기여할 수 있지 않을까.'

더불어민주당은
영동지역 6개 시군과 태백 정선에서
시장˙군수 후보를 모두 정해졌습니다.

속초는 현직 김철수 시장이 탈락하고
주대하 도의원이 시장후보로 확정됐고,
동해에 최석찬 시의원,
삼척에선 김양호 시장이 공천을 받았습니다.

심규언 동해시장과 김양호 삼척시장은
3선에 도전하게 됐습니다.

이에 앞서 고성군은 함명준 군수,
양양은 김정중 도의원, 태백은 류태호 시장,
정선에선 최승준 군수가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선정됐습니다.

국민의힘은 양양 김진하 군수와
심규언 시장을 후보로 확정한 가운데
나머지 지역은 경선을 거쳐
이달 말 최종 후보를 선출합니다.

한편, 현직 김한근 시장이 탈락한
국민의힘 강릉시장 경선에선
김홍규, 심영섭 후보가
치열한 공천 경쟁을 벌이고 있는데,

내일 오후 1시 50분터 60분간
MBC강원영동을 통해
생방송으로 당내 경선 토론회를 갖습니다.
MBC 김형호 (영상취재:김종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