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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 묵호~울릉 여객선 운항 재개...강원 울릉 항로 위축 우려

동해시
2022.04.25 1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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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송일자
    2022-04-25
[앵커]
동해 묵호항과 울릉도를 오가는
여객선 운항이 코로나19 등의 여파로
1년 반 가까이 중단됐다
다시 시작됐습니다.

하지만, 강원 동해안에서 오가는
여객선 운항은 줄고
경북에선 여객선 운항이 늘 것으로 보여
강원 동해안 항로는 점점 위축되고 있습니다.

배연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여객선터미널 입구에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집니다.

터미널 대합실도 발 디딜 틈 없이
들어찼습니다.

울릉도로 향하는 관광객들이
여객선에 하나둘 오르기 시작합니다.

[김경자]
"너무 좋죠. 위드 코로나로 풀려서
이렇게 마음대로 갈 수 있어서 좋아요.
이제 살 것 같아요. 숨이 쉬어져"

묵호~울릉 항로는 코로나19로
이용객이 크게 줄고,
예매 취소 등이 잇따르면서
지난 2020년 11월부터 운항을 중단했습니다.

이후 1년 반 가까이 운항이 중단됐고,
거리두기 해제와 함께
관광객 수요가 늘자,
여객선 운항을 다시 시작했습니다.

묵호 항로가 재개되면서
강릉 등 강원권 2곳과
경북 포항과 울진에서
각각 울릉 항로가 운영되고 있습니다.

[배연환]
"동해안에서 울릉도를 오가는 여객선 항로의 경쟁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

강릉과 동해 묵호에선
당초 여객선이 2척씩 투입됐지만,
현재는 두 곳 모두 1척씩만 운항합니다.

[임종정/묵호~울릉 여객선사 차장]
"지금 현재 씨스타11호는 울릉~독도 전용선
투입으로 인해서 감선된 상태고요
묵호에서 운항하는 씨스타3호는
금년도 여객 저조로 감선된 상태인데."

반면, 포항~울릉 항로엔
내년 상반기쯤 970명이 탈 수 있는
초쾌속 대형여객선이 투입될 예정입니다.

또, 울진~울릉 항로에는 이르면 오는 6월쯤
승객 정원 638명, 차량 200여 대를 실을 수 있는
여객선 도입이 추진되고 있습니다.

[울릉군청 관계자]
"포항 울릉 항로에 저희 울릉군에서 추진하는
공모선 투입 예정이고요 내년에,
후포항에서 신규 여객선 투입하는 거는
정상 추진 진행 중이라서"

강원 동해안의 울릉 항로가 위축되면서
지역 관광 경기에도
나쁜 영향을 미치지 않을까 우려되고 있습니다.
MBC NEWS 배연환(영상취재 배광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