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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도 2년 만에 '일상회복'..이제 소풍도 간다

2022.04.20 1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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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송일자
    2022-04-20
[앵커]
코로나19 대유행이 한풀 꺾이면서
이제 학교도 코로나 이전으로 돌아갑니다.

마스크는 계속 착용해야 하지만
비말차단용도 가능해지고
무엇보다 체험 수업을 다시 할 수 있게 됩니다.

코로나19와 함께 했던 2년,
허주희 기자가 되짚어드립니다.

[리포트]

강원도에서 학생 확진자가 처음 발생한 건
2020년 4월 2일입니다.

이후 교내 확진자가 늘어나면서
학교 출입구에는 열화상카메라와
소독제가 비치됐습니다.

전례없던 상황에
학생들은 수개월 동안 등교도 하지 못한 채
집에서 원격수업을 받아야 했고
돌봄 공백은 심각한 사회적 문제로 떠올랐습니다.

아침 등교를 할 때도 자가검진 앱에서
매일 건강상태를 입력해야 했습니다.

작년에는 학력 격차 문제로
등교수업을 재개했지만
원격수업을 반복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청소년을 대상으로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도
이때부터 시작됐지만,
안전성 논란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올해는 확산세가 심해지면서
학생 교직원 전용 PCR 선별 검사소를
춘천, 원주, 강릉 거점지역에 운영했습니다.

신속항원검사 키트도 학교에서 매주 나눠줬습니다.

2년 동안 발생한 강원도 학생 확진자는
전체 학생 수의 40%를 넘는 6만 6천 7백 명.

다행히 최근 들어 확진세가 꺾이면서
지난달 4만 9천명이던 학생 확진자는
이달에는 1만 4천 명대로 크게 줄었습니다.

여봉구 /학원 원장
"이제 시간이나 이런 부분들도 다 맞기 때문에
특별히 보강 많이 하지 않아도 되고
원래대로 수업을 그대로 잘 할 수 있어서 괜찮습니다."

이제 교육활동도 코로나19 이전으로
돌아갈 수 있게 됐습니다.

먼저 방역 목적의 원격수업은 종료되고
매주 나눠주던 신속항원검사 키트도
학교에서 필요할 때 자체 구입하도록 했습니다.

KF80 이상을 권장했던 마스크는
비말차단용도 가능해졌습니다.

학생 교직원 전용 선별검사소도
오는 29일이면 운영이 끝납니다.

민병희 /강원도교육감
"마스크 착용을 제외하고 모든 교육활동은
코로나 이전 수준으로 회복을 추진합니다."

교외 체험활동은 100명 미만으로 권장하되,
체험수업과 수학여행 등
모둠 활동도 가능해졌습니다.

홍성수 /춘천 신동초 교장
"체험학습을 망설이고 있었는데 사회적 분위기가 지금
전체 풀어나가는 분위기라서 하반기에는 하려고
계획을 하고 있습니다."

자가진단앱은 확진자 발생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계속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급식실 지정 좌석제와 체육관 동시 수업 등은
학교장이 판단하도록 했습니다.

방역당국이 코로나19 확진자 격리 의무를 권고로 확정하면,
1학기 기말고사에 확진자 응시도 가능해집니다.

코로나19 발생 2년 만에 발표된
일상회복 방안은 5월 2일부터 시행되지만
준비된 학교는 이달부터 시행할 수 있습니다.

MBC뉴스 허주희입니다. (영상취재: 김유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