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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일자
2022-04-15
[앵커]
국회가 작년에 마무리했어야 할
광역의원 선거구 획정안을
이제서야 확정했습니다.
강원도는 춘천과 원주, 강릉에서
4석이 늘어났지만,
정선에서 1석이 감소했는데요.
광역의회는 이제라도 획정이 됐지만
기초의회는 또 언제 정해질 지
시간이 많지 않습니다.
허주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번 6.1 지방선거에 적용할
광역의원 선거구가 획정됐습니다.
법정시한을 넘긴 지 4개월 만입니다.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가 만든
여야 합의안이 국회 본회의를 최종 통과했습니다.
인구 상한선은 5만 2,467명,
하한선은 1만 7,489명입니다.
최종 획정안에 따르면
춘천 2석, 원주와 강릉 각 1석씩 신설되면서
강원도는 41석에서 44석으로 3석이 늘어납니다.
춘천은 7개로, 원주는 8개로,
강릉은 5개 선거구로 늘어나면서
읍면동 선거구역도 완전히 달라졌습니다.
본인 선거구역을 알지 못했던
출마자들은 부랴부랴
명함과 현수막을 바꾸는 등
선거구 조정 작업에 들어갔습니다.
춘천지역 도의원 선거 출마자
"6개 읍면동으로 한다고 신고했지만
선거구가 바뀌니까 (선관위에) 새로 가서
정정 신고를 다시 다 해야겠죠."
당초 통폐합 위기에 처했던 영월은
2석을 그대로 유지하게 됐지만
정선은 인구 기준에 못 미쳐
2석에서 1석으로 통합됐습니다.
농어촌지역 대표성 확보를 강조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은 겁니다.
선거구가 반으로 줄어들자
출마자들은 당혹스러워하고 있습니다.
정선지역 도의원 선거 출마자
"인구소멸지역인데 이제는 전혀 혜택을 볼 수 없는 구조이고,
이 넓은 지역을 도의원 하나가 전체적으로 지역주민들과 소통하고
교감하는 게 쉽지가 않아요."
여야는 6·1 지방선거 때
전국 11개 선거구에서
'기초의원 3인 이상 중대선거구제'를
시범 도입하기로 했지만,
강원지역은 포함되지 않았습니다.
이제 광역의회 선거구는 확정됐지만
시·군 기초의원 선거구는
도의원 선거구 획정안에 따라
지금부터 정해야 합니다.
선거가 한 달 반밖에 남지 않아
출마자들은 물론, 유권자들에게도
혼란스러운 상황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허주희입니다. (영상취재: 최정현)
국회가 작년에 마무리했어야 할
광역의원 선거구 획정안을
이제서야 확정했습니다.
강원도는 춘천과 원주, 강릉에서
4석이 늘어났지만,
정선에서 1석이 감소했는데요.
광역의회는 이제라도 획정이 됐지만
기초의회는 또 언제 정해질 지
시간이 많지 않습니다.
허주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번 6.1 지방선거에 적용할
광역의원 선거구가 획정됐습니다.
법정시한을 넘긴 지 4개월 만입니다.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가 만든
여야 합의안이 국회 본회의를 최종 통과했습니다.
인구 상한선은 5만 2,467명,
하한선은 1만 7,489명입니다.
최종 획정안에 따르면
춘천 2석, 원주와 강릉 각 1석씩 신설되면서
강원도는 41석에서 44석으로 3석이 늘어납니다.
춘천은 7개로, 원주는 8개로,
강릉은 5개 선거구로 늘어나면서
읍면동 선거구역도 완전히 달라졌습니다.
본인 선거구역을 알지 못했던
출마자들은 부랴부랴
명함과 현수막을 바꾸는 등
선거구 조정 작업에 들어갔습니다.
춘천지역 도의원 선거 출마자
"6개 읍면동으로 한다고 신고했지만
선거구가 바뀌니까 (선관위에) 새로 가서
정정 신고를 다시 다 해야겠죠."
당초 통폐합 위기에 처했던 영월은
2석을 그대로 유지하게 됐지만
정선은 인구 기준에 못 미쳐
2석에서 1석으로 통합됐습니다.
농어촌지역 대표성 확보를 강조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은 겁니다.
선거구가 반으로 줄어들자
출마자들은 당혹스러워하고 있습니다.
정선지역 도의원 선거 출마자
"인구소멸지역인데 이제는 전혀 혜택을 볼 수 없는 구조이고,
이 넓은 지역을 도의원 하나가 전체적으로 지역주민들과 소통하고
교감하는 게 쉽지가 않아요."
여야는 6·1 지방선거 때
전국 11개 선거구에서
'기초의원 3인 이상 중대선거구제'를
시범 도입하기로 했지만,
강원지역은 포함되지 않았습니다.
이제 광역의회 선거구는 확정됐지만
시·군 기초의원 선거구는
도의원 선거구 획정안에 따라
지금부터 정해야 합니다.
선거가 한 달 반밖에 남지 않아
출마자들은 물론, 유권자들에게도
혼란스러운 상황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허주희입니다. (영상취재: 최정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