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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감선거.. "후보가 누구?"

2022.04.13 1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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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송일자
    2022-04-13
[앵커]
이번 6.1지방선거에서는 강원도 교육을
책임질 수장, 강원도 교육감도 함께 뽑는데요.

교육감 직선제 시행 이후 내리 3선을 한
민병희 교육감이 떠나고 새로운 얼굴을
뽑는만큼, 벌써 8명의 예비후보가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하지만 정당 공천도 없고, 단일화 논의도
지지부진해 유권자들의 반응은 무관심
일색입니다.

유나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40여일 앞으로 다가온 6.1 지방선거.

강원도지사, 시장, 군수, 강원도의회,
각 시, 군의회 의원들 뿐만 아니라 도교육감도
함께 뽑습니다.

하지만 교육감 선거에 대한 유권자들의
관심은 시들합니다.


"책상도 바꿔주고, 신발장이라던지
책도 많이 지원해 주신다고 하더라고요.
(후보 몇명 나왔는지 아세요?)
후보는..두 명..?"


"(교육감 후보나 공약 들어보신적이 있는지?)
아니요 들어본적은 없어요. 아무래도 그냥 보이는게 다니까..."

강원도교육감은 3조 4천억원에 달하는
지방교육재정을 관할할 뿐 아니라, 1만 5천명
교원의 인사권을 가집니다.

학교 설립, 이전, 폐지는 물론
중점을 둔 교육 정책을 재량껏 추진할 수있어
'교육 소통령'으로 불릴 만큼 막강한 권한을
행사할 수 있습니다.

강원도에서 교육감 직선제가 실시된
2010년 이후 내리 3선을 연임한
민병희 교육감이 떠나면서 새로운 수장을
뽑게 되는데, 벌써 8명의 후보가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s/u)교육감선거는 다른 선거와 달리
소속 정당이 없고, 정당 공천도 없다보니
후보가 난립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후보의 이력과 정책 방향에 따라
진보, 보수 성향으로 나뉘기는 하지만,
단일화를 강요할 수도 없습니다.

결국 후보는 많은데, 막상 유권자의
관심은 적은 상황이 매번 반복되고 있습니다.

교육과 돌봄, 복지를 분리해 생각하기 어렵고,
행정, 정치권과의 긴밀한 협조가 필수적인
상황에서

아예 교육감 선거제도 자체를 손봐야 한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습니다.


"후보들간에 정당한 경쟁이 되고,
유권자들한테 정책을 알릴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되는데 교육감 후보가 정당가입을 못하게
되고 정당추천도 못하게 되고.. 모순점이
발생하고 있는거라고 볼 수있습니다"

고교평준화, 자유학년제 시행 같이
강원 교육 전반에 직접적이고 막대한
영향을 미치는 정책을 사실상 결정하는
교육감을 뽑는 선거.

제도적 보완 없이는 유권자들이
후보별 정책차이는 커녕 누가 누군지도
알지 못하고 투표권을 행사하는 선거가
반복될 수 밖에 없습니다.

MBC뉴스 유나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