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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백 항노화사업 본격화, ‘의료용 대마’ 육성

태백시
2022.04.13 1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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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송일자
    2022-04-13
[앵커]
3조 원 규모의 국토부
백두대간권 발전계획에 포함된
태백시의 항노화 헬스케어 사업이
본격적으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태백시는 헬스케어 시설 조성뿐 아니라,
의료용 대마와 같은 바이오연구 산업을
집중 육성한단 계획이지만,
해결 과제도 남아 있습니다.

이준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태백시 사배리골 일대에
항노화 헬스케어 사업 부지 보상을 위해
감정평가사 등이 한 자리에 모였습니다.

그동안 폐광지역 대체산업으로
이곳 부지에 추진되다 좌초된
게임산업 등을 대신할
항노화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하기 위한 과정입니다.

[전체 그래픽]
노인요양시설을 비롯해
77만㎡에 달하는 헬스케어 단지 조성은
이르면 2025년에 완료될 예정입니다.

[유병욱 / 태백시 전략산업과장]
‘5월 중에 협의 보상을 시작으로
강원랜드 시니어 헬스케어 사업과
태백시에서 추진하는 스포츠 헬스케어 사업 등
다양한 사업으로 진행 중에 있습니다.’

태백시는 일자리 창출 등
대체산업 육성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바이오 연구단지를 함께 조성할 계획입니다.

핵심 사업분야는 ‘의료용 대마’입니다.

대마에서 추출한 약효 성분 등을 활용하는
바이오산업을 육성하겠단 구상입니다.

태백시는 대마 관련 규제를 완화한
특구단지를 조성하기 위해,
기본계획 수립 용역에 나섰습니다.

그러나 사업 진행엔
많은 어려움이 예상됩니다.

국회와 식약처 등의 동의 없이는
대마 관련 법령을 개정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여기에 춘천시와 경북 안동시가
이미 대마 관련 산업을 태백시보다 앞서
집중 육성하고 있는 것도 부담입니다.

전문가들은
폐특법에 특례조항을 신설해
의료용 대마 개발 규제를 완화하고,
기업 유치를 위해 여러 유인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조언합니다.

[김경남 / 강원연구원 혁신성장연구실 선임연구위원]
‘현재 태백은 지리적으로 대단히 약점이
많은 곳이에요. 기업이 들어오기 위해서는
생산물을 독과점 (등 좋은 조건으로) 납품 받아
제품화하는 기회를 제공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태백시에 있는
석공 장성광업소의 조기 폐광 잠정 합의에 따라
대체산업 도입이 어느 때보다 절실해
보다 치밀하고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해 보입니다.
MBC뉴스 이준호(영상취재 박민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