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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어나는 서핑 인구.. 풍랑 속 안전사고 예방 고심

2022.04.13 1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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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송일자
    2022-04-13
[앵커]
강원 동해안에
서핑 인구가 급격하게 늘면서
안전 사고 위험이 커지고 있습니다.

파도가 높을수록
재밌게 서핑을 느낄 수 있지만,
그만큼 위험하기 때문에
안전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한데요.

해경도 사고 예방에
촉각을 세우고 있습니다.

보도에 이아라 기자입니다.

[리포트]

넘어지고 쓰러지고..

거센 파도가 연달아 몰아치자
서프보드를 타고 중심 잡기가
쉽지 않습니다.

아찔한 경험을 위해
높은 파도가 치는 날을 기다리는
서퍼도 많지만,

그만큼 보드에 부딪혀 다치거나
바다에서 떠밀려 표류하는 경우도
빈번합니다.

[서핑 동호인]
"조류 이안류 같은 거에 휩쓸리면 방파제 쪽에 찍혀서
보드가 박살이 난다거나,
수영 경력이 오래되신 분들도 사고가 많이 나는 편이라서.."

풍랑주의보가 내려져도
서핑은 가능해
바다를 찾는 동호인들이 적지 않습니다.

이럴 경우, 안전을 위해
해경에 신고를 하도록
관련법에 규정되어 있지만,
직접 방문 등 절차가 번거롭고 복잡해
그냥 바다에 들어가는 일이 잦았습니다.

서핑 인구가 늘면서
5년 전 1건에 그쳤던
미신고 단속 건수는
지난해 9건에 17명으로 늘었습니다.

[송창훈/ 서퍼]
"풍랑주의보가 발효되고 파도가 크고 위험한 날,
누군가가 나를 지켜보고 있구나
그런 마음의 안심도 되고요.
실제로 (신고하면) 해경에서 전화가 옵니다."

해경은 서퍼들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간편 신고 제도를 운영하는 등
안전 관리에 각별히 신경쓰고 있습니다.

[용석영/ 속초해양경찰서 해양안전과 계장]
"편리한 QR코드를 활용해서 신고하기 때문에
신고율이 훨씬 높아져서
안전사고를 방지할 수 있습니다."

지난해 강원 동해안을 찾은
서핑 인구는 18만여 명.

서핑 사고를 줄이기 위해서는
안전 수칙을 잘 지키고,
2명 이상 함께 활동하는 등
자발적인 안전 관리가 중요해 보입니다.
MBC뉴스 이아라입니다. (영상취재 김종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