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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안 산불 피해 성금 767억 원...우선 182억 원 지급

2022.04.12 1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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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송일자
    2022-04-12
[앵커]
지난달 초 경북과 강원 동해안에서 발생한
산불 피해 주민을 돕기 위한
성금 모금액이 767억 원으로 집계됐습니다.

급한 대로 주택 피해 이재민과 세입자들에게
오늘(12)부터 우선적으로 성금 지급이 시작됐습니다.

김형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경북 울진과 강릉, 동해, 삼척 등
동해안 4개 시군의 산불 피해 주민들을 돕기 위해
전국에서 모금된 성금은 767억 원.

산불 피해 지자체와 전국재해구호협회,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대한적십자 등이
기부금을 모금했습니다.

행정안전부는 주택 피해를 본 이재민과 세입자에게
먼저 성금의 일부인 182억여 원을
지급하기로 했습니다.

지역별 지원대상은 경북 울진 328세대,
동해 74세대, 강릉 6세대, 삼척 1세대입니다.

1차 성금 지원대상은 409세대로
주택이 모두 탄 세대는 5천 2백만 원,
반파 세대는 3천 백 만 원이 차등 지급됩니다.

[그래픽]
앞서 지급된 정부지원금까지 포함해 주택피해에
따른 지원금 규모는 전파 세대는 9천만 원,
반파 세대 5천만 원, 부분피해 천3백만 원,
세입자는 3천 4백만 원입니다.

3년 전 속초˙고성 산불때에는
주택 전파 세대를 기준으로
1,2차 성금만 7천 만원을 지급받아
세대당 1억 5천만 원이 지급됐습니다.

정부는 나머지 성금모금액 585억여 원도
산불 피해 지역에
추가 지원이 되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행정안전부 관계자]
'1차 성금 지원은 가장 시급한 주택 피해에 대해서만 배분이 됐고,
그 외에 배분 항목이나 지급액, 지급 시기 관련해서는
앞으로 논의를 해 나가야 하기 때문에.'

산불피해 1차 성금은
피해주민 이재민 개인 통장으로 일괄 지급되기 시작했습니다.
MBC 김형호 (영상취재:양성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