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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년 만에 4월 초 최고 더위.. 어제 강릉 31.3도

강릉시
2022.04.11 1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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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송일자
    2022-04-11
[앵커]
휴일인 어제
동해안의 낮 최고기온이 30도를 넘겼습니다.

봄 벚꽃을 보러
경포대를 찾았던 관광객들은
바다로 나와 더위를 식혀야 했는데요.

때 이른 고온 현상은
오늘도 이어졌습니다.

보도에 이아라 기자입니다.

[리포트]

모터보트가 파란 바다 위를
시원하게 내달리고..

카이트보드을 즐기는
관광객도 하나둘 생겼습니다.

선글라스 끼고
백사장에 앉아있는 모습이
어색하지 않습니다.

[최정욱/ 서울시 송파구]
"막상 나와보니까 날씨도 많이 더워져가지고 올해 반팔
처음 입었거든요. 반팔 입고 돗자리 깔고 놀기에 이제
날씨가 좋은 것 같아요."

갑자기 찾아온 여름 날씨에
시원한 음료를 찾는
손님들이 급격히 늘었습니다.

[이미옥/ 카페 운영]
"갑자기 날씨가 더워지니까 사람들이 아이스를 너무 많이
찾으셔서, 급한 대로 나가서 얼음을 공수해오기도 하고.."

강릉 지역의 어제(10일)
낮 최고기온은 31.3도로,
4월 초 기온으로는
1911년 관측 이래 가장 높았습니다.

삼척과 동해 지역의
낮 최고 기온도 30도를 웃돌았고,

태백과 평창 등 산지도
25도를 넘기며 여름 날씨를 보였습니다.

[송상규/ 강원지방기상청 기상전문관]
"산을 타고 넘어오면서 따뜻하고 건조한 바람의 영향을
받아 기온이 오르는 푄현상으로 동해안은 어제와 오늘
최고 기온이 30도 내외를 보여 더웠습니다."

영동 지역에 일주일째
건조주의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내일부터 모레까지 비가 예보되면서,

지난 주말 동해안에 내려졌던
대형산불주의보는 해제됐습니다.

하지만 5mm 내외로
비의 양이 많지 않아,
대기 건조를 해소하기에는
역부족입니다.

약한 강수대가 지나가고 나면
다음 주부터 다시 대기가
건조해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산불 등 화재 예방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MBC뉴스 이아라입니다. (영상촬영 양성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