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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진자 감소..대면진료 병의원 '턱없이 부족'

2022.04.05 1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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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송일자
    2022-04-05
[앵커]
강원도에서도 코로나19 확진자 감소세가
서서히 나타나기 시작했습니다.

그래도 확진자가 적지 않은데,
이들이 의사를 직접 대면해
진료를 받아 볼 수 있는 조치가 이미 시행중이지만
강원도에는 그럴 수 있는 병의원이 너무나 적습니다.

강화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최근 1주간 강원도 코로나 확진자 추이입니다.

지난 3월 29일 만 3천 명까지 늘었던 확진자가
지난 4월 3일 5천 명 대로 떨어졌습니다."

"1일 사망자도 최고 15명에서 9명으로 줄었습니다."

"하루 중증환자 발생 수도 적어졌습니다."

이 때문에 그동안 90%대 중반으로
거의 포화상태에 다다랐던 중환자 병상 가동률도
79%로 확 떨어졌습니다.

그렇지만, 강원도는 중환자 병상 관리에
긴장을 늦추지 않고 있습니다.

현재 강원도 4개 대학병원이 전담하고 있는
중환자 병상을 늘리는 것은
의료 인력 부족으로 한계에 이르렀습니다.

이에 따라 가동률이 30%대로 안정적인
중등증환자 병상 15개를 줄여서
준중환자 병상으로 전환하기로 했습니다.

이처럼 확진자가 줄어들면서
일상 회복 가능성을 엿볼 수 있는
조치들이 시행됩니다.

다음 주 11일부터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는
신속항원검사를 하지 않습니다.

대신 신속항원검사는 동네 모든 병의원에서
진행합니다.

보건소는 PCR검사만 합니다.

아울러 지난달 30일부터 코로나는 물론
다른 병으로도 확진자들이 동네 병의원에서
진료 받을 수 있습니다.

[강화길 기자]
문제는 강원도에는 아직
코로나19 확진자를 직접 치료할 수 있는
대면 진료가 가능한 병·의원이 많지 않다는 점입니다.

강원도의 재택치료 외래진료센터는
불과 44곳입니다.

태백·철원·화천·인제·횡성·정선·양양 등 7개 시·군은
대면 진료가 가능한 병의원이 없습니다.

[박동주/강원도방역대책추진단장]
"동네 병의원에서는 일반 환자와 코로나 환자의 동선 분리가 어려워서 신청을 꺼려하는 면이 있습니다. 그래서 최대한 나머지 7개 시군도 대면 진료가 가능하도록 조속히 추진하겠습니다."

경증환자를 전담하던 생활치료센터 운영도
지난 1일부터 일부 멈췄습니다.

속초와 고성의 1,2 생활치료센터 운영이
중단됐습니다.

재택치료가 확대되면서
가동률이 10%대로 떨어졌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혹시 모를 환자 폭증에 대비해
평창 3생활치료센터 운영은
당분간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MBC NEWS 강화길입니다. #영상취재최정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