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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운전 수두룩..예비후보 46%가 전과 기록

2022.04.04 1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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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송일자
    2022-04-04
[앵커]
6월 1일 전국동시지방선거가 이제 두 달도 남지 않았습니다.

도지사와 교육감, 시장·군수 선거에만
90명이 넘는 예비후보가 등록을 마쳤는데요,

그런데 이 가운데 절반에 가까운 입지자가
전과기록을 갖고 있습니다.

허주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먼저 도지사 예비후보 3명 중에서는
원창묵 전 원주시장이 건축법과
건설기술관리법 등을 위반해
200만 원씩의 벌금형을 받았습니다.

춘천시장 예비후보는 12명 가운데 7명이나
전과 기록이 있습니다.

강청룡 전 강원도 농업특보는 폭행과 모욕,
유정배 전 석탄공사 사장은 무면허운전,
김영일 전 춘천시의회 의장은
폭력행위 등으로 벌금형을 받았습니다.

전과 기록 중에서
가장 많은 범죄 행위는 음주운전입니다.

원주 신재섭, 고성 홍남기,
철원 고기영 예비후보는
음주운전 기록이 두 번이나 있습니다.

춘천 한중일, 동해 최석찬,
태백 김연식, 고성 김규식과 신창섭,
홍천 신영재 예비후보도 음주운전을 했습니다.

횡성 김명기와 원재성, 평창 김왕제와 심재국,
양구 김왕규, 철원 김동일 예비후보도
음주운전으로 벌금형을 받았습니다.

구인호 철원군수 예비후보는
음주측정거부로 벌금형을 받았습니다.

이재안 강릉시장 예비후보는
음주운전에 폭력, 상해와 부정청탁 등
전과 기록을 6건이나 갖고 있습니다.

김인배 삼척시장 예비후보는
절도로 징역형을 받았고
사기미수와 뇌물공여에 음주운전까지
5건의 전과기록이 있습니다.

유석환 정선군수 예비후보는
음주운전과 뇌물수수, 허위공문서 작성과
절취 등으로 징역형과 벌금형을 받았습니다.

이기찬 양구군수 예비후보는
상해와 정치자금법 위반 등 4건의 기록을
제출했습니다.

도지사와 교육감, 18개 시장·군수 선거
예비후보자 92명 가운데 42명이 전과기록을
갖고 있습니다.

전체의 46%입니다.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강원도당 모두
윤창호법 시행 이후 음주운전을 했거나
각종 부정부패와 중대범죄자에 대해선
공천에서 원천 배제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이광재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 사무총장
"정당 공천 과정에서 정당이 제역할을 하는 지를
유권자들이 면밀히 볼 겁니다.
사회적으로 지탄받는 후보를 그대로 공천하면
선거 때 좋을 결과를 얻기 어려울 거라고 봅니다."

내가 사는 지역의 4년을 맡길
지도자 선택을 앞두고,
시국사범인지 중대 범죄자인지
후보자의 자질을 살펴보는 건
이제 유권자의 몫입니다.

MBC뉴스 허주희입니다. (영상취재: 이인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