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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FC 순조로운 출발…올 시즌 무엇이 달라졌나?

2022.03.29 1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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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송일자
    2022-03-29
[앵커]
강원FC가 올 시즌 리그 5위의 성적으로
순조로운 출발을 보이고 있습니다.

가까스로 강등 위기를 벗어난
지난 시즌과 비교해 무엇이 달라졌는지
이준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강원FC의 일본인 용병 고바야시 유키가
수비수 사이로 찬 슛이 골망을 가릅니다.

23세 이하 축구 국가대표팀과
치른 연습경기에서 강원FC가
선제골을 넣는 장면입니다.

강원FC는 전반전에만 3골을 넣었지만,
후반전에 패널티킥 등을 잇따라 내주며
무승부를 기록했습니다.

[황선홍 / U-23 축구국가대표팀 감독]
‘역시 뭐 강팀이죠. 우리가 쉽게 넘볼 수 없는
팀이고 단단함을 많이 느꼈고 다음에 좋은
기회가 있으면 다시 한 번 해서 승부를 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아시안컵 출전을 앞둔 U-23 국가대표팀이
훈련 상대로 선택한 강원FC는
지난 시즌에 비해 한층 개선된 경기력으로
리그 초반 순항하고 있습니다.

[전체 그래픽]
지난달부터 치른 6경기에서 2승 2무 2패로
리그 공동 5위의 성적을 거두고 있습니다.

변화의 핵심은 한층 강화된 수비입니다.

지난 시즌 리그 12개 팀 가운데
3번째로 높은 실점률을 기록했지만
올 시즌은 1경기당 1골 미만의
짠물 수비를 보이고 있습니다.

올 시즌 주전 센터백으로 중용받고 있는
서민우 선수는 수비력 강화의 주요 원인으로
선수단 전체의 늘어난 활동량을
꼽았습니다.

[서민우 / 강원FC 수비수]
'일단 실점이 적기 때문에 팀 전체적으로
동료들의 도움을 받고 괜찮은 경기를 하고 있지
않나 그렇게 생각이 듭니다.'

최용수 감독은 강원FC의 성적이 아직
썩 만족스럽진 않다며 더 나은 경기력을
보이겠다고 말했습니다.

[최용수 / 강원FC 감독]
‘축구철학 중 하나가 전체가 공격과 수비를 같이
해야 되는 그런 게 있기 때문에 우리가 결과를
가져오기 위해서는 수비를 우선해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준호 기자]
2주 동안의 A매치 휴식기간에
U-23 축구국가대표팀과 맞붙으며
경기 감각을 끌어올린 강원FC는
이번 주 토요일 강릉 홈에서 전북현대와
맞붙습니다. MBC뉴스 이준호
(영상취재 양성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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