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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지사 반드시 탈환" 불붙은 선거전

2022.03.23 1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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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송일자
    2022-03-23
[앵커]
6.1 지방선거가 다가오면서
강원도지사 선거전이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국민의힘에서는 지금까지
두 명의 후보가 공식 출마를 선언했는데,
대통령 선거의 승리를
도지사 선거에서도 이어가겠다는 각오입니다.

백승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6월 지방선거의 최대 격전지는
강원도지사 선거입니다.

국민의힘은 이광재 전 지사부터 최문순 도지사까지
내리 4번이나 도백 자리를 내줬다며
이번 선거에서 설욕을 단단히 벼르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출마 의사를 밝힌 국민의힘 후보는
황상무와 김진태, 두 명입니다.

황상무 전 KBS엥커는 정치 신인이지만
윤석열 당선인의
토론 책임자였던 중앙 정치무대 경력이
무기입니다.

새 대통령과 함께 강원도를 새롭게 바꾸겠다며
규제 완화와 강원도 방문객
2억 명 시대를 약속했습니다.

특히, IT 기업 대표로도 일했다며
첨단 무공해 산업을 유치하고
청년들이 창업을 두려워하지 않는
산업 생태계를 공약했습니다.

[황상무/강원도지사 예비후보]
"도민들을 편안하고 안전하게 모시는 강원도의 앵커,
강원도의 CEO가 되고자 합니다."

김진태 전 국회의원은 대선에 이어
강원도정까지 교체돼야
진정한 정권 교체가 완성된다며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불의와 불공정을 강원도에서 뿌리 뽑겠다며
자신이 적임자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강원도 인구가 200만이 되는 강원 시대를 열고,
최하위인 교육 경쟁력 회복을 공약했습니다.

또, 윤석열 당신인 공약과 같은 경제특별자치도 설치와
규제없는 강원도를 약속했습니다.

[김진태/강원도지사 예비후보]
"지금 바로 시작하겠습니다. 강원도가 더 이상 미래의
땅으로만 있어서는 안 됩니다."

황상무와 김진태, 두 후보들은 춘천 레고랜드의
불공정 계약 문제와 평창 알펜시아 헐값 매각,
방치된 올림픽 유산 등을 지적하며
지난 12년 동안의 최문순 도정을 비판했습니다.

지방선거까지 남은 두 달여, 국민의힘 강원도지사
후보군으로 전·현직 국회의원 등
4~5명이 더 거론되고 있습니다.

국민의힘 강원도지사 공천은 중앙당에서 진행합니다.

국민의힘은 지난 대통령 선거 기여도와
본선 경쟁력 등을 중점적으로 살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MBC 뉴스 백승호입니다.(영상취재/ 이인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