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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 50m 수영장 '칠전팔기 만에 통과'

2022.03.20 1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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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송일자
    2022-03-20
원주시의 숙원사업 중 하나인
50m 수영장이 최근 정부 심사를 통과하며
가시화됐습니다.

옛 캠프롱 터에 대회 유치와
전문 선수 육성이 가능한 시설로
건립될 예정인데요.

3년 뒤 완공 예정인데,
캠프롱 토양오염 정화사업 진적도에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보도에 조성식 기잡니다.




칠전팔기의 도전 끝에
'50m 수영장'이 원주에 들어섭니다.

원주 태장복합체육센터 건립 사업이
행정안전부의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했습니다.

2006년 지어진 국민체육센터부터
최근 혁신도시 내 복합혁신센터까지..

원주시는 지금까지 7개 수영장을
완공하거나 계획하면서 매번 50m로 추진했지만
번번이 25m에 그쳤습니다.

강원도를 넘어 인접 지역에도
공인 수영장이 없다며
체육시설 균형 배치를 꾸준히 요구했고,

시설 규모를 소폭 조정해 예산을 줄이면서
마침내 정부 심사를 통과한 겁니다.

안국량 / 원주시 체육시설팀장
"처음에는 2급으로 해서 350억 원을 올렸는데
행정안전부에서 사업 규모를 조정해 다시 오라고 해서
300억 원으로 조정하면서 원래 관중석을 2천 석으로
했다가 천 석으로 승인을 받았습니다."

(s/u)신설되는 50m수영장은
도비와 시비 등 300억 원이 투입되며
이곳 옛 캠프롱 부지 안에 6,200㎡ 규모로
지어집니다.

8개 레인을 갖춘 50m 수영장과
다이빙풀, 1천 석 규모의 관람석 등을
갖출 예정입니다.

완공되면 전국 규모의 수영대회를
개최할 수 있는 강원도내 유일한 시설이 됩니다.

공인 수영장 건립으로
강원권 선수 육성 등 관련 종목의 저변이
확대되고,

각종 대회 유치는 지역 경기 활성화에도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황규문 / 원주시수영연맹 회장
"인재가 자꾸 외지로 다 나가는 상황이라서 수영장이
있으면 더 정착할 수 있고요. 전국 규모의 대회를
유치하면 주변 숙박시설이나 음식점으로 파급효과가
엄청 좋을 것입니다."

원주시는 올해 설계를 마치고
오는 2025년 말에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또, 깊이 3미터 수영장에
바닥 높이를 조절하는 수심조절장치를 도입해
보다 안전하고 효율적인 시설로 만든다는
계획입니다.

하지만 현재 옛 캠프롱 터에는
오염된 토양을 복원하는 사업이 진행되고 있어

결국 정화 작업이 언제 끝나느냐에 따라
수영장 착공 시기가 결정될 전망입니다.

MBC뉴스 조성식입니다//(영상취재 노윤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