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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별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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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일자
2022-03-18
영상에서 보신 것처럼
뛰어난 자연 경관을 자랑하는
동해안과 강원도 산간을 오가는
KTX 강릉선이 개통한지
4년이 흘렀습니다.
동계올림픽을 계기로
KTX강릉선이 개통하면서
열차를 중심으로 한
동해안 관광이 크게 성장했습니다.
늘어나는 수요에 대비한
운행 확대, 조정 요구가 커지고
편의를 위한 시설 투자도 늘고 있습니다.
박은지 기잡니다.
[리포트]
주말을 앞둔 금요일 낮 12시,
서울역에서 출발한 KTX열차가
강릉역에 도착하고
한꺼번에 쏟아져나온 관광객들의
표정에는 여행의 설렘이 가득합니다.
2017년 강릉선KTX가 개통된 이후
관광객이 크게 늘어난 강릉역은
평일은 당일 관광, 금토일 3일은
주말 숙박여행이 주를 이루고
여름 피서철이나 방학 등
성수기에는 종일 인파로 북적입니다.
평창동계올림픽 성공 개최를 위해
개통됐지만 이제는 명실상부
동해안 관광의 날개가 됐습니다.
여행 선호도는 높지만
장거리 여행으로 분류됐던
서울 수도권에서 강원도 동해안으로의
관광 거리감이 크게 좁혀졌고
여행 패턴의 변화로
재방문, 삼방문도 늘었습니다.
[임채민/관광객]
강원도 여행이라고 하면 장거리 여행이라고
생각을 해서 사실 조금 엄두가 안나는 편이었는데
KTX생기고 나서는 조금 쉽사리 주말에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었고 또 쾌적하다보니까
이용하는데 크게 어려움이 없더라고요.
강릉역을 거점으로 한
주변 관광지로의 이동이 늘고
전통시장과 맛집, 카페 등
주변 상권 활성화에도
큰 보탬이 되고 있습니다.
[정재훈/ 상인]
아무래도 KTX 개통해서 현지인들도 많이
오시지만 외지인분들도 많이 오셔서 저희 가게는
상당히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2020년에는 정동진, 묵호, 동해역까지
KTX가 연장 개통되면서
강릉 남부권, 동해권역까지도
관광 파급효과가 커지고 있습니다.
동해역 이용객은 KTX개통 전
15만 명 수준이었다가 2020년 30만 명,
지난해는 41만 명까지 늘었습니다.
강릉역 이용객은 연간 200만 명이 넘는데
지역사회에서는 주말, 연휴 등에는
피크시간대 좌석이 일찍 매진되고
수요도 계속 늘고 있다며
증차를 강하게 요구하고 있습니다.
동해에서도 증차 혹은 열차 운행 시간을
조정해 달라는 요구가 커지고 있습니다.
동해역에서 출발하는 서울행 첫 차 시간이
오전 10시대로 늦고 반대로 동해로 오는 막차는 오후 6시대여서 너무 이르다는 불만입니다.
[동해역 이용객]
벌써 올라갔어야 되는데 8시부터 기다리고 있는
건데.. 서울서 업무를 볼 수 있는데 못 보니까
오전은 이렇게 길거리에 다 버리는 거죠.
코레일측은 강릉역 증차는
수도권 청량리~망우 지역의
선로용량 포화와 차량 부족으로
현재로선 어렵고
주말 등 일부 피크 시간대를 제외하면
상대적으로 좌석 여유가 있다는 입장입니다.
다만 동해역의 경우 배차 시간이 불리한 것이
맞다며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강신덕 /코레일 강원본부 팀장]
동해역 첫 차가 다른 지역에 비해 늦은 감이
있습니다. 기존에 있는 배차 시간들을 조정해서
물리적 한계를 조정하여 반영 여부를 최종적으로
검토하겠습니다.
코레일은 또 열차 이용객의 편의를 위해
시설 개량에 꾸준히 투자해
내년, 내후년까지 묵호역, 정동진역사를
신축한다는 계획입니다.
한편 강릉역 등 역세권 개발은
동해선 연결로 인해 늦춰진 가운데
강원도는 KTX강릉선과 동해선,
동서고속철까지 모두 염두에 두고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박은지(영상취재 김창조)
뛰어난 자연 경관을 자랑하는
동해안과 강원도 산간을 오가는
KTX 강릉선이 개통한지
4년이 흘렀습니다.
동계올림픽을 계기로
KTX강릉선이 개통하면서
열차를 중심으로 한
동해안 관광이 크게 성장했습니다.
늘어나는 수요에 대비한
운행 확대, 조정 요구가 커지고
편의를 위한 시설 투자도 늘고 있습니다.
박은지 기잡니다.
[리포트]
주말을 앞둔 금요일 낮 12시,
서울역에서 출발한 KTX열차가
강릉역에 도착하고
한꺼번에 쏟아져나온 관광객들의
표정에는 여행의 설렘이 가득합니다.
2017년 강릉선KTX가 개통된 이후
관광객이 크게 늘어난 강릉역은
평일은 당일 관광, 금토일 3일은
주말 숙박여행이 주를 이루고
여름 피서철이나 방학 등
성수기에는 종일 인파로 북적입니다.
평창동계올림픽 성공 개최를 위해
개통됐지만 이제는 명실상부
동해안 관광의 날개가 됐습니다.
여행 선호도는 높지만
장거리 여행으로 분류됐던
서울 수도권에서 강원도 동해안으로의
관광 거리감이 크게 좁혀졌고
여행 패턴의 변화로
재방문, 삼방문도 늘었습니다.
[임채민/관광객]
강원도 여행이라고 하면 장거리 여행이라고
생각을 해서 사실 조금 엄두가 안나는 편이었는데
KTX생기고 나서는 조금 쉽사리 주말에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었고 또 쾌적하다보니까
이용하는데 크게 어려움이 없더라고요.
강릉역을 거점으로 한
주변 관광지로의 이동이 늘고
전통시장과 맛집, 카페 등
주변 상권 활성화에도
큰 보탬이 되고 있습니다.
[정재훈/ 상인]
아무래도 KTX 개통해서 현지인들도 많이
오시지만 외지인분들도 많이 오셔서 저희 가게는
상당히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2020년에는 정동진, 묵호, 동해역까지
KTX가 연장 개통되면서
강릉 남부권, 동해권역까지도
관광 파급효과가 커지고 있습니다.
동해역 이용객은 KTX개통 전
15만 명 수준이었다가 2020년 30만 명,
지난해는 41만 명까지 늘었습니다.
강릉역 이용객은 연간 200만 명이 넘는데
지역사회에서는 주말, 연휴 등에는
피크시간대 좌석이 일찍 매진되고
수요도 계속 늘고 있다며
증차를 강하게 요구하고 있습니다.
동해에서도 증차 혹은 열차 운행 시간을
조정해 달라는 요구가 커지고 있습니다.
동해역에서 출발하는 서울행 첫 차 시간이
오전 10시대로 늦고 반대로 동해로 오는 막차는 오후 6시대여서 너무 이르다는 불만입니다.
[동해역 이용객]
벌써 올라갔어야 되는데 8시부터 기다리고 있는
건데.. 서울서 업무를 볼 수 있는데 못 보니까
오전은 이렇게 길거리에 다 버리는 거죠.
코레일측은 강릉역 증차는
수도권 청량리~망우 지역의
선로용량 포화와 차량 부족으로
현재로선 어렵고
주말 등 일부 피크 시간대를 제외하면
상대적으로 좌석 여유가 있다는 입장입니다.
다만 동해역의 경우 배차 시간이 불리한 것이
맞다며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강신덕 /코레일 강원본부 팀장]
동해역 첫 차가 다른 지역에 비해 늦은 감이
있습니다. 기존에 있는 배차 시간들을 조정해서
물리적 한계를 조정하여 반영 여부를 최종적으로
검토하겠습니다.
코레일은 또 열차 이용객의 편의를 위해
시설 개량에 꾸준히 투자해
내년, 내후년까지 묵호역, 정동진역사를
신축한다는 계획입니다.
한편 강릉역 등 역세권 개발은
동해선 연결로 인해 늦춰진 가운데
강원도는 KTX강릉선과 동해선,
동서고속철까지 모두 염두에 두고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박은지(영상취재 김창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