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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불 현장 구슬땀...정치권 지원 약속

2022.03.15 1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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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송일자
    2022-03-15
[앵커]
강릉˙동해, 삼척 산불 현장에서는
오늘도 피해조사와 복구지원이
계속 이어졌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과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도
산불 현장을 찾아
이재민들의 아픔을 위로하고
부족함 없는 대책 마련을 약속했습니다.

박은지 기잡니다.

[리포트]

산불이 휩쓸고 간 자리에 남은
잿더미를 치우고 또 치우고
동해안 곳곳에서는 철거와 복구 지원이
쉼없이 이어졌습니다.

피해 주민들이 하나라도 더
보상받을 수 있도록
꼼꼼히 현장을 조사하고
공공시설물 자체조사도 실시합니다.

여.야도 앞다투어 산불 현장을 방문해
민생 챙기기에 나섰습니다.

윤석열 당선인은 불이 시작된
지난 4일에 이어
울진과 삼척 산불 현장을 다시 찾았습니다.

전용 헬기로 도착한 윤 당선인은
당국의 보고를 받으며 현장을 점검하고
이재민들을 만나 위로를 전했습니다.

특히 새로운 집을 짓기에 복구비 지원이
턱없이 부족하다는 어려움을 듣고

특별재난지역이 선포된 만큼 규정을 조금씩
바꾸어서 복구에 지장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위로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추후"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도
산불 피해를 입은
강릉과 동해를 잇따라 방문했습니다.

윤호중 비상대책위원장은 모든 것을 화마에
잃어버린 이재민들에 대해 충분한 지원과 보상이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약속하고

비상소화전, 산불감시카메라 등 피해 예방을 위한
예산 확보에도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비대위원장]
"잘 소통하면서 이 집 편안히 돌아가서
사실 수 있게 잘 지원해 드리겠습니다."
(아이고 감사합니다.)

2019년 속초.고성 산불을 계기로 산림 인접마을
소화전 설치이 필요성이 커지면서
국비가 지원됐지만 1년 만에 중단됐고

강원도는 비상소화전이 필요한 2,800여 곳의
마을 가운데 820곳만 시설이 설치됐고
2천 곳은 여전히 산불에 취약한 상탭니다.

[현장음] 김한근 강릉시장
"강릉만 해도 848개소 중에 한 230개밖에
설치가 안 됐습니다. 나머지가 600개 정도
설치를 해야 되는데 예산 부족으로 지금 못하고
있어서 정부 차원에서..."

한편 산불피해지역에 국민의힘 의원들이
2억 원, 더불어민주당은 3억 5천여만 원을
각각 성금으로 전달했습니다.
MBC뉴스 박은지(영상취재:양성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