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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확진자 속출.. 각기 다른 방역 지침에 일부

2022.03.07 1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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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송일자
    2022-03-07
코로나19 확산세 속에서
개학을 맞은 지 2주 차가 됐습니다.

개학 첫 주 춘천에서만 1,700명이
넘는 학생 확진자가 나오면서,
확진자가 급증할 것이라는 우려가
현실이 되고 있는데요.

일부 학교에서는 각기 다른
방역 지침 때문에 혼선이
빚어지고 있습니다.

이승연 기자입니다.



지난주 문을 연 학생과 교직원
PCR선별검사소입니다.

강원도교육청이 개학 이후 확진자 급증에
대비하기 위해 설치, 운영하고 있는데,
방문객이 하루 평균 4~5백여 명에 달하고 있습니다.

같은 학급에서 확진자가 나왔다는
연락을 받은 이 곳을 찾은 학부모는
불안한 마음에 검사소주변을 떠나지 못합니다.

[김경희/춘천시 소양로]
"등교한 아이들은 부모님이 와서 데리고 가고,
PCR검사를 받든지 아니면 자가진단키트를.."

개학 첫 주인 지난주에 도내에서
발생한 6살에서 18살 사이
학령기 확진자만 6천 622명.

춘천과 원주에서만 각각 1,700명씩
학생과 교직원이 확진됐습니다.

개학 이후 학생과 교직원 확진자가
급증할 거라는 우려가 현실이 된 겁니다.

[안병철/대한결핵협회 강원도지부 본부장]
"많이 와요. 특히나 이제 초등학교 저학년 같은
경우에는 부모들이 젊기 때문에, 직장 다니시고,
할아버지, 할머니께서 아이들을 데리고 오는 편이에요"

현재까지 방역 조치에 따라
전교생 모두 원격 수업으로 전환한 학교는
중학교 7곳과 고등학교 10곳.

초등학교는 방역 상황에 따라 학급별로
원격 수업을 진행 중입니다.

하지만 개별 학교의 방역 재량을
확대한다는 방역 당국의 지침 때문에

일부 학부모와 교직원들 사이에서는
혼선이 빚어지고 있습니다.

[이경미/전국교직원노동조합 강원지부 보건위원장]
"접촉자들은 원칙대로 등교 중지를 하는 학교도 있고
이틀마다 신속학원검사를 하라는 학교도 있고,
그러다 보니까 학부모님들께서는 어떤 게 맞는지
왜 이 학교는 그런데, 우리 학교는 이렇게 하느냐라는
식의 민원도 있고 그런 상황이에요."

강원도교육청은 교육 현장에 혼선이 없도록
다음 주까지 세부적인 방역 지침을
마련할 계획이지만 학교 내 확산고리를
끊을 수 있을 지 의문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승연입니다(영상취재:최정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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